2022년 2월 3주차

그리드 (Grid) – 인류를 구원했던 그가 범죄자로 나타난 이유는

이미지: 디즈니+

출연: 서강준, 김아중, 김무열
러닝타임: 10부작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SF, 스릴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이다. 이번 작품은 [비밀의 숲] 시리즈 이수연 작가가 선보이는 첫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서강준,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 등 안정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배우들 참여해 [그리드]의 독특한 세계관을 흥미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쓰리 빌보드 (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 – 딸을 잃은 엄마의 세상을 향한 절박한 외침

이미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출연: 프란시스 맥도맨드, 우디 해럴슨, 샘 록웰
러닝타임: 115분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코미디, 범죄

[쓰리 빌보드]는 범인을 잡지 못한 딸의 살인사건이 잊혀지자 범인을 찾기 위해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메시지로 이목을 집중시켜 세상과 사투를 벌이는 한 엄마의 이야기이다. 제74회 베니스영화제 각본상을 시작으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4관왕에 이어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까지 수상하며 탄탄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력에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와 샘 록웰의 강렬한 연기 대결은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과 작품의 메시지를 의미 있게 건넨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THE FAVOURITE) – 오스카가 인정한 로열 앙상블

이미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출연: 올리비아 콜먼,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
러닝타임: 120분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역사, 코미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절대 권력을 지닌 여왕의 총애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더 랍스터]와 [킬링 디어]로 칸 영화제가 주목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작품으로, 올리비아 콜맨,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가 출연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특히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올리비아 콜맨의 여우주연상 수상을 비롯해 엠마 스톤&레이첼 와이즈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까지 주연 배우 3인 모두 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이야기 내내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였다. 여기에 권력과 정치 이익을 노리는 인간 군상들의 냉소적인 심리 묘사는 블랙 코미디 같은 재미도 자아내며 다음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 우정과 자존심을 건 열정의 질주

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출연: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러닝타임: 153분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스포츠, 드라마, 실존 인물, 역사

[포드 V 페라리]는 1966년 르망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와 두려움 없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앙코르], [로건]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치열한 레이스의 현장을 보여준다. 특히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은 극과 극의 개성을 지닌 실존 인물을 완벽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자동차 경주와 냉정한 비즈니스 세계에 대한 묘사는 한 순 간의 지루함도 없이 극에 빠져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