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다. 여기에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인 슈퍼볼이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오늘은 이 같은 스포츠 열기에 가려졌던 할리우드 소식을 전달한다. 8번째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 할리우드의 카사노바 닉 캐논의 결혼관과 영국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도널드 글로버의 사연 등이다.

일부일처제가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닉 캐논

이미지: FOX

가수 닉 캐논이 결혼에 관해 소신 발언을 했다. 닉 캐논은 머라이어 캐리를 비롯한 5명의 여자와 아이를 낳았고 현재 8번째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캐논은 “일부일처제가 좋은 것 같지 않다”면서 일부일처제가 “이기심과 소유욕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에는 현재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말하면서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공동육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캐논은 “육아를 더 잘하는 사람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모두가 좋은 엄마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 역시 “좋은 아빠가 되려 최선을 다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E! News

영국에서 인종차별을 당했습니다 – 도널드 글로버

이미지: FX

배우 도널드 글로버가 영국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일화를 공유했다. 도널드 글로버는 미드 [아틀란타] 촬영차 그의 형제이자 작가인 스티븐 글로버, 공동 작가 스테파니 로빈슨과 함께 런던에 머물고 있었다. “런던에 도착한 첫날밤이었다”라고 서두를 꺼낸 글로버는 한 일행이 그들에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술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이들은 곧이어 글로버 일행이 “망치를 갖고 있으니까” 술집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흑인은 무기를 소지하고 다닐 것이라는 편견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글로버는 5분 정도 지나고 나서야 인종차별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종차별은 계속 이어졌다. 눈치채지 못한 글로버 일행이 반응이 없자 “당신은 흑인이라 전과 경험이 있고 범죄가 익숙할 것”이라고 수위를 높인 것이다. 글로버는 “너무 모욕적이었다”라고 말하면서도 당시에는 어안이 벙벙해서 모욕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출처: Insider

바텐더 아르바이트, 재밌었어요 – 톰 홀랜드

이미지: 소니픽처스 코리아

우연히 들어간 바에서 톰 홀랜드가 칵테일을 만들고 있다면? 톰 홀랜드가 몰래 바텐더로 변신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가 [언차티드]에서 맡은 네이선 역은 바텐더였다가 모험가가 되는 인물이다. 톰 홀랜드는 “연기의 좋은 점은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역할을 위해 바텐더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이내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홀랜드는 런던의 한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다고. 그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실제 바텐더가 입는 옷을 입었다고 한다. 그러나 톰 홀랜드가 바텐더로 일한다는 소문이 곧 동네에 퍼졌고 홀랜드는 결국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톰 홀랜드는 바텐더로 일했던 경험이 “재미있었고 나도 즐겼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홀랜드가 가장 즐겨 마시는 칵테일은 에스프레소 마티니라고 한다.

출처: Sirius XM

금메달보다 약혼 반지가 소중해요 – 시몬 바일스

이미지: Facebook Watch

올림픽 4관왕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와 미식축구 선수 조나단 오웬스가 결혼한다. 바일스는 토크쇼에 출연해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뽐내면서 항상 차고 다닌다고 말했다. 또한 약혼반지는 “가장 소중한 물건”이라면서 “금메달보다 소중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바일스는 “올해 프로포즈를 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발렌타인 데이에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오웬스는 사귀기 시작한 지 한달만에 바일스가 운명의 상대인 것을 깨달았고 작년 12월부터 프로포즈를 준비했다고 한다. 반면 바일스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프로포즈가 물 흘러가듯이 진행되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출처: TODAY Show

유명세는 양날의 검이죠 – 쳇 행크스

이미지: 쿠팡플레이

유명세는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쳇 행크스는 아버지 톰 행크스의 명성을 ‘양날의 검’에 빗대었다. 쳇 행크스는 “이점도 있지만 가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는 한다”라고 고백했다. 행크스는 “나는 내가 축복받은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안다. 세계 곳곳을 여행할 수 있고 고급 호텔에 지내거나 전용기를 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감사함을 느낀다. 내게 주어진 것을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행크스는 “부모님을 사랑한다. 다른 부모님은 필요 없다. 그리고 내 인생에도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쳇 행크스의 인생에 어려움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쳇 행크스는 “유명세는 가장 강력한 마약”이라면서 파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유명세에 집착하며 이러한 행동이 “시기와 질투를 낳는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그의 유명세가 스스로 일군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후광이라 더욱 미움을 샀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람들이 지레짐작으로 내가 굉장히 오만하고 버릇없는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등 갖은 오해를 받았다고 털어 놓았다.

출처: Chet Hanx Youtube

해리 왕자와의 만남, 즐거웠어요 – 미키 가이턴

이미지: UMG Nashville

가수 미키 가이턴이 해리 왕자와의 유쾌했던 만남을 공개했다. 슈퍼볼에서 국가를 열창한 가이턴은 사촌 유지니 공주와 경기장을 찾은 해리 왕자와 만났다. 가이턴은 “트레이닝 복을 입은 상태로 커트시(무릎을 구부리고 한 쪽 다리를 뒤로 살짝 빼는 인사) 했다”라고 밝히면서 해리 왕자가 친절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가이턴은 부모님과 해리 왕자의 만남이 놀라웠다고 밝혔다. 가이턴의 부모님은 해리 왕자를 만나 사진을 찍으면서 그에게 ‘해리 왕자를 닮았다’고 말한 것. 심지어 해리 왕자가 모자를 벗은 후에도 가이턴의 부모님은 여전히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가이턴이 해리 왕자라는 사실을 알려줄 때 비로소 깨달았다고 한다.

출처: Entertainment Tonight

살은 언제든 뺄 수 있어요 – 50 센트

이미지: Starz

래퍼 50 센트가 자기애를 한껏 드러냈다. 50 센트는 닥터 드레, 스눕독, 에미넴, 켄드릭 라마, 메리 제이 블라이즈와 함께 슈퍼볼 무대를 장식했다. 올해로 만 46세인 그는 민소매를 입고 노래를 불렀는데, 몇몇 사람들이 그의 몸매를 지적했다. 그러나 50 센트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마음먹으면 살을 뺄 수 있는 것을 알기에 “웃어넘길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뚱뚱하다고 조롱하는 것은 당사자가 창피를 느껴야 타격을 입힌다며 본인은 아무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처: 50 Cent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