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4주차

프레쉬 오프 더 보트 시즌 2 (Fresh Off the Boat)  –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가족의 이야기

이미지: ABC

출연: 랜들 박, 콘스탄스 우, 허드슨 양
러닝타임: 21분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가족
추천작: 뉴걸, 블랙키시,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프레쉬 오프 더 보트]은 1995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민자 가족의 사연을 담은 작품으로, 워싱턴에 살던 소년 ‘에디 황’과 함께 그의 가족이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이사 후 겪게 되는 솔직담백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가족, 문화 차이 속 알게 되는 새로운 세상과 갈등 등이 진솔하게 그려져 훈훈한 감동과 특별한 재미를 전한다. [완다비전]의 랜들 파크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콘스탄스 우의 새로운 모습을 이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즐거운 관전포인트다.

프리즌 브레이크 (Prison Break) – 석호필 신드룸을 일으켰던 그 작품

이미지: FOX TV

출연: 도미닉 퍼셀, 웬트워스 밀리, 로빈 튜니
러닝타임: 44분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스릴러, 범죄
추천작: 빅 스카이, 워킹 데드, 24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일명 ‘석호필’ 신드롬으로 들끓게 한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는 누명을 쓰고 사형 선고를 받은 형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최악의 감옥에 들어간 동생 ‘마이클 스코필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치밀하고 빈틈없는 탈옥 계획부터 탈출을 위한 결정적 힌트가 담긴 전신 문신 등 독특한 요소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총 시즌 5까지 제작되었으며 각본가이자 배우로 유명한 웬트워스 밀러와 도미닉 퍼셀이 탈옥수 형제로 멋진 캐미를 보여준다.

헬스트롬 (Helstrom ) – 마블과 호러의 만남

이미지: Hulu

출연: 톰 오스틴, 시드니 레먼, 엘리자베스 마블
러닝타임: 55분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호러, 스릴러, 판타지
추천작: 클록&대거, 스트레인, 완다비전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매의 오싹한 여정이 시작된다. 마블 코믹스 원작인 드라마 [헬스트롬]은 미스터리한 연쇄살인범 아버지와 악에 집어삼켜진 어머니로 인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남매 ‘데이먼’과 ‘아나’가 과거를 보는 능력부터 염력까지 각자가 가진 능력을 활용해 거대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악의 실체에 다가가는 두 남매의 짜릿한 추적과 액션이 흥미를 자아내며, 드라마 곳곳에 놓인 다음을 예고하는 떡밥과 기묘한 코드들이 작품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모던 패밀리 (Modern Family) – 레전드 가족 시트콤의 모든 것

이미지: ABC

출연: 에드 오닐, 소피아 베르가라, 줄리 보웬
러닝타임: 23분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가족
추천작: 스크럽스, 그로운-이시, 심슨 가족

2009년부터 약 10년 동안 인기리 방영된 코믹 시트콤 [모던 패밀리]는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시트콤이다. ‘할리우드가 가장 좋아하는 TV쇼’로 꼽히며 에미상 코미디부문 작품상을 5번이나 수상한 명작 중의 명작으로 꼽힌다. 국가와 인종을 넘어 현실적인 스토리로 각 캐릭터에게 빠져드는 것은 물론, 에피소드 내내 유쾌한 웃음과 소소한 감동을 건넨다. [모던 패밀리]는 엄청난 인기로 총 11시즌까지 방영되었는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성장하는 아역배우들의 모습에서 세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카메오로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