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의 폭행 사건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할리우드에 또 다른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다이 하드]로 우리에게 친숙한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으로 은퇴한다. 지난 4년간 출연했던 작품이 22편에 달하기에 더욱 믿기 힘들다. 이에 매해 최악의 작품과 배우를 선정하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이 브루스 윌리스에게 수여했던 최악의 연기상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할리우드 말말말은 브루스 윌리스를 향한 존 트라볼타의 응원의 메시지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출한 해리 스타일스의 인터뷰 등을 가져왔다.

제3자는 말을 아껴야 합니다 – 덴젤 워싱턴

이미지: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덴젤 워싱턴이 윌 스미스와 크리스 록에 비난을 삼가자고 제안했다. 덴젤 워싱턴은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후 모두가 놀라 있을 때 타일러 페리와 함께 스미스를 위로했다. 또한 그는 윌 스미스에게 “조심하라. 악마는 당신이 가장 높은 곳에 있을 때 찾아온다”라고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그리고 윌 스미스는 남우주연상 소감을 전할 때 해당 조언을 언급했다. 하지만 워싱턴은 이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누구라고 비난하는가”라며 그날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이어서 그는 “전후 사정은 모른다. 하지만 기도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안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출처: Variety

브루스 윌리스는 정말 좋은 사람 – 존 트라볼타

이미지: ㈜머스트씨무비릴리징컴퍼니

존 트라볼타가 실어증으로 은퇴하는 브루스 윌리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트라볼타는 SNS에 과거 브루스 윌리스와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를 얘기했다. 트라볼타는 [펄프 픽션]과 [마이키 이야기]를 언급하며 “브루스와 나는 두 편의 히트작에 함께 출연하면서 좋은 친구가 되었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수년이 흘러 브루스는 ‘너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면 마치 나에게 일어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라며 브루스 윌리스의 성품을 칭찬했다.

출처: 존 트라볼타 인스타그램

상처 주어서 미안해 – 리 다니엘스

이미지: NEW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제작진의 이름을 하나하나 열거하는 배우들을 보면 ‘굳이 저렇게 해야 하나’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명한 할리우드 감독도 자신의 이름이 누락되면 감정이 상하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수상소감에 감독 이름을 빠트려 사이가 틀어진 배우 모니크와 리 다니엘스 감독이 마침내 화해했다.

리 다니엘스는 [빌리 홀리데이],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고 2013년 할리우드 영화제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한 유명 감독이다. 모니크는 리 다니엘스의 영화 [프레셔스]에 출연해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수상의 영광에도 둘의 사이는 나빴다.  2015년, 모니크는 인터뷰에서 리 다니엘스 감독으로부터 “당신은 제외되었다”라고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모니크는 이유를 되물었지만 다니엘스는 말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모니크는 “수상소감에 다니엘스를 언급하지 않아서” 관계가 틀어졌다고 말했고, 몇 년 후 다니엘스는 성명문을 내어 반박했다. 다니엘스는 “우리가 모니크를 제외했다고 받아들였다니 가슴이 아프다. 누구도 모니크를 왕따시키지 않았다”면서 모니크의 오해라고 말했다.

마침내 올해 4월 1일, 다니엘스는 모니크의 무대에 직접 올라 “상처주어서 미안하다”라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어서 그는 “모니크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라며 둘이 가까운 사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다시 함께 할 것이다”라며 무대에서 모니크와 춤을 췄다. 모니크는 다니엘스의 신작 [데몬 하우스]에 출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출처: Hollywood Reporter

저도 제가 각본을 쓰게 될 줄 몰랐어요 – 크리스 파인

이미지: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크리스 파인이 감독으로 변신했다. 사실 크리스 파인은 “연출이나 제작에 관심이 전혀(zero) 없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자신이 각본을 쓰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는 연기와 마찬가지로 “어쩌다 보니 시작하게 됐고 하다 보니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파인은 팟캐스트, 다큐멘터리, 영화 등 현재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크리스 파인이 각본가 겸 배우로 참여한 코미디 [풀맨](Poolman)은 [원더 우먼] 촬영 당시 떠오른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풀맨’이라는 제목도 패티 젠킨스 감독과 술을 마시며 농담을 나누던 중 탄생했다고 한다. 크리스 파인은 자신의 제작 신념을 ‘웃음을 따라가라’라고 표현했다. 나중에 다시 떠올려도 재밌는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파인은 마이클 B. 조던, 존 크라신스키, 벤 스틸러, 데이비드 O. 러셀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러셀이 “대학원 수업을 가르치는 것 마냥 2시간 30분 동안 통화했다”라고 푸념했다.

출처: Deadline

지금이 가장 행복해요 – 해리 스타일스

이미지: 트라이스타 픽처스

가수 겸 배우 해리 스타일스가 가장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앨범 ‘Harry’s House’를 발매한 해리 스타일스는 “지금까지 내가 만든 작업물 중 가장 뿌듯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스스로에 대해 가장 편안한 상태”라고 밝히며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가장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스타일스는 “아티스트라면 스스로를 의심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아티스트가 느끼는 “부담감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이런 부담감을 극복하고 “현재 정말 행복하다. 처음으로 자유를 느끼며 음악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리 스타일스는 [돈 워리, 달링]에서 만난 영화 감독 올리비아 와일드와 연애 중이다. 최근 콘서트 투어를 마쳤으며 코첼라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출처: Sirius XM

수술이 아니라 레깅스야 – 클로이 카다시안

이미지: E!

클로이 카다시안이 댓글로 엉덩이 수술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한 누리꾼이 그가 운동하는 영상에 “스트레칭할 때 엉덩이 이식 티가 난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카다시안은 “레깅스의 봉제선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웃는 이모티콘과 함게 “너무 웃기다. 당신들은 부정적인 사실만 믿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Khloe Kardashia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