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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chives: 작품 읽기

지난 10년 간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영화 10선

지난 10년 간 수많은 영화가 나왔다. 그중엔 몇 번을 다시 볼 만큼 사랑에 빠진 영화도 있고, 안 본 눈을 사고 싶을 만큼 잊고 싶은 작품도 있다. 관객의 큰 사랑을 받으며 전무후무한 흥행 기록을 세우거나, 작품성 하나로 온갖 상을 휩쓴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런 영화들이 모두 “영화 산업”에 의미 있는 작품이진 않다. 뉴욕 타임스는 지난 10년을 […]

크리스마스를 책임질 넷플릭스 홀리데이 스페셜

알록달록한 전구가 장식된 트리, 빨간 옷을 입고 썰매를 모는 산타, 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롤! 이때만큼 설렘을 불러일으키는 날이 또 있을까? 2019년의 마지막 이벤트가 될 크리스마스가 벌써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크리스마스만이 자아내는 분위기를 즐기며 거리를 누비는 것도 좋지만, 길을 가득 메운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헤매기보다 따뜻한 이불속에서 달콤한 케이크와 함께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작품을 보는 것도 […]

스포츠 경기처럼 – ‘허슬러’ 댄스 장면 뒷이야기

[허슬러]는 최악의 경제 불황이 닥친 후, 뉴욕의 스트리퍼들이 생존을 위해 월 스트리트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담한 범죄를 벌인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다. 2015년 뉴욕 매거진에 기고된 칼럼 ‘The Hustlers at Scores’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로린 스카파리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제니퍼 로페즈, 콘스탄스 우, 릴리 라인하트, 줄리아 스타일스, 케케 파머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내용상 크게 두 부분으로 […]

이불 속에서 귤 까먹으며 보기 좋은 넷플릭스 공포영화

며칠 사이에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퇴근 후나 주말은 침대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않는 게 최고의 낙이지만, 사람의 욕심이란 게 몸은 편하면서도 정신은 자극적인 무언가를 원하게 된다(나만 그런가?).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데엔 또 공포영화만한 것이 없다. ‘공포영화=여름’이라는 공식이 대세지만, 한 겨울에 먹는 아이스크림이 그렇게 맛있듯이 추울 때 보는 공포영화에도 색다른 매력이 있다. 이번 주말에는 털이 […]

영국 TV 산업을 바꾼 ‘다운튼 애비’를 영화로 만나다

영국 시골에 우뚝 서 있는 화려한 대저택, 그곳에 사는 귀족들과 그들에게 봉사하는 하인들. 시간이 정지된 곳 같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평화롭고 다채로운 세계. [다운튼 애비]가 작은 스크린 위에 펼친 우주에 전 세계 사람들이 매료됐다. 2015년 시즌 6로 여정을 일단락한 후, 드라마는 장편 영화로 돌아왔다. 그랜섬 백작가 사람들과 다운튼 사람들이 펼치는 이야기는 이번에도 팬들을 […]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

리얼리티 쇼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 카다시안 가족이 전 세계를 호령하는 셀럽이 되고, [아메리칸 아이돌]과 [더 보이스]가 각 나라에서 만들어진 것이나, [효리네 민박]이 큰 인기를 얻고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아기들이 사랑받는 것 모두 (각본은 존재하지만) 리얼리티 쇼만이 줄 수 있는 ‘현실감’ 덕분이다. 이게 어느 정도는 ‘사실’임을 알기 때문에 더 몰입하고 더 격하게 반응한다. 거기에 눈물 나는 […]

막장(환장)이라 더 재밌는 하이틴 드라마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지난날을 돌아보게 되는데, 10대 시절의 기억이 자꾸만 흐릿해지는 게 영 슬프다. 이번 주 주제는 이젠 “내가 그땐 어땠는데”라고 말하면 꼰대 소리를 들을 것 같은 에디터들이 선별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하이틴 드라마다. 현실적인 제약이 많은 그 시절, 어른들의 세계를 흉내내기도 하면서 그들만의 비밀스러운 우정과 사랑을 나누고 감히 끼어들기 힘든 세계를 구축한 10대들을 소개한다. […]

‘기생충’ 미국 배급사 네온의 마케팅 전략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019년 북미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한 해외 영화가 되었다. 개봉 6주 차를 맞이한 [기생충]은 지금까지 약 14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미 지난주에 스페인의 [노 만체스 프리다 2]의 927만 달러를 제치고 해외 영화로는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개봉 첫날 뉴욕과 LA의 3개 상영관에서 잇달아 매진 행렬을 기록할 때부터 [기생충]의 흥행은 예고됐다. 현재 상영관은 602개로, […]

예술가의 삶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인상적인 예술 작품과 마주하면 작품을 완성한 이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작품을 만들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부터 ‘이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까지 이어지는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선 당사자에게 직접 묻는 것이 최고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다. 작가와 작품을 빼곡히 해설한 글을 통해 궁금증이 해소될 수도 있다. 그러나 활자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의 […]

스티븐 킹 소설을 영화로 ‘잘’ 만드는 방법

북미에서 가장 성공한 작가는 누구냐는 질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는 스티븐 킹이다. 실제로 그는 영화나 TV 시리즈로 재탄생한 소설을 가장 많이 집필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영상화된 작품 수가 셀 수 없이 많기에 훌륭한 각색을 거치며 ‘명작’이라 불리는 작품도 다수 존재하는 반면, 대중과 평단에게 외면받은 작품도 상당하다. 안드레스 무시에티의 [그것]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R등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