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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chives: 작품 읽기

예술가의 삶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인상적인 예술 작품과 마주하면 작품을 완성한 이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작품을 만들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부터 ‘이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까지 이어지는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선 당사자에게 직접 묻는 것이 최고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다. 작가와 작품을 빼곡히 해설한 글을 통해 궁금증이 해소될 수도 있다. 그러나 활자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의 […]

스티븐 킹 소설을 영화로 ‘잘’ 만드는 방법

북미에서 가장 성공한 작가는 누구냐는 질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는 스티븐 킹이다. 실제로 그는 영화나 TV 시리즈로 재탄생한 소설을 가장 많이 집필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영상화된 작품 수가 셀 수 없이 많기에 훌륭한 각색을 거치며 ‘명작’이라 불리는 작품도 다수 존재하는 반면, 대중과 평단에게 외면받은 작품도 상당하다. 안드레스 무시에티의 [그것]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R등급 […]

장르별로 추천하는 인도 영화

미국의 할리우드 못지않게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들어내는 나라가 있다. 그곳은 바로 통칭 발리우드라 불리는 인도다. 매년 1600편 이상의 영화를 공개하는 인도는 전 세계 영화 산업을 이끄는 주역 중 하나이며, 최근 몇 년간 그 영향력을 더욱 확장했다. 국내에서도 작품성으로 입소문을 탄 영화 [당갈]은 월드와이드 수익으로 3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비영어권 영화 5위를 달성하는 […]

상식을 한 뼘 늘리는 넷플릭스 콘텐츠

올해 들어 뉴스레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레터는 넘쳐나는 수많은 정보 중에서 이용자들이 궁금해하고 관심 가질 만한 정보를 선별해서 이메일로 발송하는 서비스다. 원하는 정보를 일일이 검색하는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되고, 기존의 언론사처럼 정부나 대기업의 영향력은 받지 않는다. 핵심 정보는 놓치지 않으면서 정보를 보기 쉽게 응축해서 전달하는 것도 뉴스레터의 매력이다. 뉴스레터의 부상은 사람들이 정보에 목말라 있다는 것의 […]

입문자를 위한 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

스탠드업 코미디는 마이크 하나와 시원한 입담으로 관객을 울고 웃기는 공연이다. 일종의 1인극인 셈인데, 대본 쓰는 것부터 공연까지 다 해야 하기 때문에 코미디언의 역량이 그대로 드러난다. 로빈 윌리엄스, 엘렌 드제너러스 등 할리우드 스타 중 일부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넷플릭스가 전 세계 서비스를 시작하며 성별, 인종, 민족, 언어가 다른 사람들의 배꼽 빠지는 코미디를 안방에서 볼 수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사운드 디자인과 음악

글. 배상범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는 B급 정서가 물씬한 예측 불가한 스토리와 쉼 없이 이어지는 대사로 유명하다. 여러 장르를 뒤섞어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그의 영화에서 사운드 디자인과 음악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사운드 디자인은 항상 폭발적인 클라이맥스가 포함된 강렬한 시각적 요소를 더욱 실감 나게 하고, 음악은 작품이 지닌 날 것의 분위기와 시대 배경을 한껏 […]

음식 보려 했다가 사람에게 반하는 푸드 다큐 ‘더 셰프 쇼’

유튜브, 공중파 할 것 없이 쿡방과 먹방이 대세다. 아침 식사부터 야식까지 하루 종일 먹고 요리하는 미디어가 넘쳐난다. 넷플릭스도 예외는 아니다. 아니 넷플릭스는 보다 다양한 형태로 쿡방과 먹방을 선보인다. 그중 [아메리칸 셰프]로 유명한 감독 존 파브로와 셰프 로이 최가 함께 하는 푸드 다큐멘터리 [더 셰프 쇼]를 소개한다. [더 셰프 쇼]는? [아메리칸 셰프]로 인연을 맺은 존 파브로 […]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 3을 위한 변명

※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79%, 25%, 그리고 6%.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시즌 별 로튼토마토 평단 점수다. 평단의 점수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중 반응도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는다. 이전 시즌에 비해 나아지긴 했으나(51%→58%), 이 정도면 대부분이 ‘재미없다’라고 평가했다고 보는 편이 맞다. 정말 긍정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호불호가 갈린다’라고 포장할 수는 있지만 말이다. 첫 시즌만 하더라도 넷플릭스의 […]

‘믿을 수 없는 이야기’, 공감과 연대의 강력한 힘

최근 들어,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여성의 이야기를 녹여낸 작품이 등장하고 있다. 덕분에 에디터 역시 다양한 여성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데, 넷플릭스에서 최근 공개된 드라마 [믿을 수 없는 이야기]는 놓칠 수 없는 여성 서사 작품이다. 총 에피소드 8개로 구성된 드라마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기반으로 한다. 이 사건은 퓰리처상을 받은 기사 ‘믿을 수 없는 강간 이야기’와 팟캐스트 […]

‘애드 아스트라’의 우주가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

제임스 그레이는 호이트 반 호이테마가 [인터스텔라] 촬영 당시 사용했던 노하우와 그 이상의 기술력이 필요했다. 반면 [애드 아스트라] 촬영감독으로 합류한 반 호이테마는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을 찾고자 했다. 두 사람은 결국 [애드 아스트라]의 우주에 ‘아방가르드’한 영상미를 더하고자 했고, 다양한 색감을 활용하는 것을 연구했다. 사실 두 사람이 추구한 이미지는 물리 법칙에 어긋난다. 우선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