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9회 칸 영화제] 박찬욱 "아가씨", 경쟁부문 진출

  • Lunagazer
  • 2016-04-15 12:51:46
  • 1,935
  • 0
  • 0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7813c94d53791969e39f11a8a499ab10_1460689

장 뤽 고다르의 63년작 '경멸'의 스틸컷을 사용한 제 69회 칸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

 

칸 영화제(Festival de Cannes​)의 조직/집행 위원회는 14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통해 제 69회 칸 영화제(2016 5/11-22) 초청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반가운 이름들이 눈에 띄는데요. 박찬욱의 '아가씨'가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쟁하는 경쟁부문에 진출하였습니다. 올드보이(2004),박쥐(2009)​에 이어 세번째 수상 도전이 되겠군요. 나홍진 감독은 '곡성'으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었습니다. '추격자'와 '황해'에 이어 '곡성'까지 초청을 받음으로서, 나홍진 감독은 연출한 모든 작품이 칸에 부름을 받게 된 셈이네요. 

 

7813c94d53791969e39f11a8a499ab10_1460691

(이미지 출처_CJ E&M)​ ​스틸컷만 봐도 성적 긴장감이 흐릅니다.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일제강점기에 이식한 '아가씨'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딱 박찬욱 감독이 좋아할 것 같은 상황설정이 아니겠습니까? ㅎㅎ

 

7813c94d53791969e39f11a8a499ab10_1460691
좀비물인 부산행(연상호)과 스릴러물인 곡성(나홍진)의 포스터

 

주로 애니메이션을 작업해 온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영화 '부산행'까지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어 이번 칸의 공식부문에서는 한국 작품을 3개나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 영화계로 보자면 2012년 '돈의 맛(임상수)' 이후 4년만의 경쟁부문 진출이군요. 칸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박찬욱 감독이 과연 이번에는 황금종려상을 거머쥐게 될 지 관심이 갑니다.

 

공식섹션 초청작 명단을 확인하시려면

7813c94d53791969e39f11a8a499ab10_1460691

 

 

 

,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