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마이클 패스벤더와 "엑스맨: 아포칼립스", 차기 제임스 본드

  • Eddie
  • 2016-05-28 03: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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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3, 2016, The Young Fo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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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hane A. Bassett)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약한 스포일러가 포함돼있습니다.)

 

  마이클 패스벤더, 애칭 패시. 그는 현재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이리언: 커버넌트> 촬영을 위해 호주에 있다. 그리고 <엑스맨>에서 마이클 패스벤더가 맡은 매그니토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분노를 지닌 채 돌아왔다.

 

  독일과 북아일랜드의 피를 이어받은 마이클 패스벤더는 영화 <300>의 출연으로 처음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예 12년>과 <스티브 잡스>로 두 번 아카데미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제인 에어>와 <맥베스>에 이어 말 그대로 모든 것을 보여준 <셰임> 등에서 보여준 연기는 그의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게 해주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이중첩자로 마이클 패스벤더를 선택했다. 상대적으로 인정을 덜 받은 예술 영화 <프랭크>에서 그는 내내 커다란 종이 반죽 탈을 쓰고 노래를 한다.

 

  새롭게 리부트 된 <엑스맨> 시리즈에서 마이클 패스벤더는 이안 맥켈런 경이 연기했던 매그니토의 젊은 시절을 보여준다.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개봉한 시드니의 블루 카펫에서 뮤턴트와 차기 제임스 본드, 그의 출연의사까지 물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에릭은 심오한 정서적 측면을 깊게 파고드는데요. 매그니토 역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이런 부분을 이용했나요?

  원작 코믹스에서 저는 매그니토가 인간에 대한 증오와 그들을 쓸어버리겠다는 다짐과 관련된 흥미로운 발견을 항상 했고, 참고도 했어요. 매그니토의 길인 셈이죠. 그러니 그 부분은 그의 특성을 구성하는 진짜 열쇠라고 생각해요. 모든 것을 바꿔 버리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세계 정복을 하려들지 않고 다른 환경에서 평범한 사람이 되어 가족과의 생활을 꾸리기 시작한 그의 삶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때 러시아행 비행기에서 각본가이자 프로듀서인 사이먼 킨버그와 제가 구상한 부분이에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대부분 새 출연진들과 작업을 했잖아요. 기존 배우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요?

  대단하고, 전문적이고, 환상적이에요. 상냥하고 사랑스러운 신세대 배우들이죠. 저는 기존 배우들이 새 배우들을 환영해주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응하기 쉽고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거요. 우리가 처음으로 모여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촬영했을 때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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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ox)

 

  카메오로 휴 잭맨이 출연했잖아요. <울버린 3>을 촬영할 때 매그니토는 초대하지 않던가요?

  네, 안 하던데요. (웃음)언제 한 번 얘기 나눠보려고요.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휴 잭맨과 아무 접점도 없었어요. 그래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굉장히 즐거웠어요. 그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에요. 휴 잭맨이 울버린으로 이룬 업적은 경이롭죠. 괜찮은 대본과 제대로 된 내용이라면 매그니토 개인 영화에도 출연할 거예요.

 

  촬영 중에 동료들과 재밌는 일들도 많았을 것 같아요. 엮인 에피소드가 있나요?

  오히려 없는 게 불가능해요. 특히 쏟아지는 BB탄 총 장난에는 말이에요. 트레일러에서 나올 때마다 공격당할 거라는 예상을 해야 돼요. 일명 '네드 켈리' 사건도 있었는데, 장난을 꾸리던 배우들 중 네 명이 절 도로 트레일러에 집어넣더니 문틈으로 머리만 나오게 하는 거예요. 그리고 니콜라스 홀트가 제 목에다 총을 쐈어요. 손 쓸 틈도 없이 된통 당하긴 했지만 이런 장난을 할 때는 원래 보안경을 써요.

 

  이미 받아본 질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뮤턴트가 된다면 어떤 힘을 갖고 싶나요?

  전 꼬리만 하나 있으면 돼요.(웃음) 굉장히 행복할 것 같아요. 균형을 맞추거나 손 하나가 더 필요할 때 사용할 거예요.(웃음) 그래도 주로 균형 맞출 때 사용할래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번 노미네이트됐었잖아요. 직업적인 인정을 받은 기분은 어떤가요?

  영광이죠. 제가 그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행운인 것 같아요. 인정을 받는다는 건 좋은 일이 연이어 생기는 것과 같아요.

 

  <셰임>을 포함해 스티브 맥퀸 감독과 작업한 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요. 함께 작업한다는 소식을 또 들을 수 있을까요?

  네. 감독님이 원하시면 전 언제든 달려갈 거예요. 간단하죠. 전 감독님을 사랑해요. 최고의 감독이면서 제 삶을 바꾼 분이기도 해요. 감독님은 제게 시간이랑 장소만 알려주시면 됩니다.

 

  코미디 영화에는 별로 출연을 안 했잖아요. 흥미가 있나요?

  네. 완전 관심 있어요.

 

  제임스 본드 역을 제안 받으면 진지하게 고려해 볼 생각은요?

  솔직히 말할게요. 제임스 본드 시리즈는 리부트돼서 본래의 모습을 보여줘야 해요. 사실 이와 관련해서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요. 그러니 바바라 브로콜리1) 씨, 연락 주세요.(웃음)

 

1) 바바라 크로콜리는 007 시리즈의 제작자입니다.

 

 

 

 

 

 

Ed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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