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fy 반 헬싱(Van Helsing) 뱀파이어 세상의 생존자들

  • Jacinta
  • 2016-08-03 0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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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가까운 근미래 세상은 잿빛으로 변해버렸다. 어떻게 그 일이 다가왔는지 알 수 없지만 어느 날 갑자기 좀비들이 세상을 점령한 워킹데드처럼 사람들로 가득했던 도시는 위험한 뱀파이어가 점령하고 극소수의 생존자들만이 간신히 살아남았다. 그리고 살아남은 생존자 중 종말이 닥친 세계를 구할지도 모를 뱀파이어 헌터의 운명을 타고난 여인이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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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하 Syfy>

 

 

좀비보다 빠르고 좀비보다 영리한 뱀파이어들이 득실거리는 세상. 정부가 여전히 존재하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위험한 바깥 세상으로부터 보호하기위해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남자(액셀 밀러)가 있다. 뱀파이어에게 물려 전과 같은 대화는 나눌 수도 없는 뱀파이어로 변해버린 의사를 철장에 가둔채 자신의 피를 수혈해주고 한편으로는 이미 죽은 목숨이었지만 죽지 않고 깊은 잠에 빠진 미지의 여인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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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했던 남자 덕분에 연구실에서 깊은 동면에 빠졌던 그녀(바네사 헬싱)는 연구실을 습격한 뱀파이어의 공격에 비로소 오랜 잠에서 깨어나고 자신의 남다른 운명을 깨닫는다. 그녀의 비밀스러운 능력은 이미 뱀파이어에게도 알려져 타켓의 대상이 되었지만 현실세계로 돌아온 여인은 잃어버린 딸을 찾아야한다는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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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헌터를 소재로 했지만 익숙하게 알고 있던 영화나 소설을 기대하면 안된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다. 반헬싱은 종말이 닥친 워킹데드 속 세상처럼 폐허가 된 세계 이후의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더 흥미가 생기는 드라마이다.

고집스럽게 명령을 지키는 남자 액셀의 행동을 두고 폐허가 된 외부에서 돌아온 일부 동료들과의 대립, 뱀파이어 헌터의 운명을 타고 났지만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운명보다 잃어버린 딸을 찾는 것아 더 중요한 여인 바네사, 당장의 이기심을 위해 인류의 희망이 될지도 모를 바네사를 뱀파이어에게 넘기려는 남자. 뒤바뀐 세상에 살아남은 자들이 만들어내는 갈등과 대립은 이곳도 좀비세상에서 살아남은 자들처럼 만만치 않겠다는 느낌이다. 

첫회에서는 운명을 마주하게 된 바네사와 주변 사람들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뱀파이어 집단의 본격적인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꽤나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바네사를 해하려던 첫번째 시도는 일단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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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죽지 않는 능력을 가진 여인의 피는 이미 뱀파이어로 변한 사람도 다시 인간을 되돌리는 능력까지 있다. 그녀의 능력을 알게 됐으니 이제 철장에 갇힌 뱀파이어 의사를 다시 인간으로 돌려놓아야 한다. 지금이야 인간 대 인간 전쟁으로 변해버렸지만 워킹데드 초반 좀비세상을 구원할 해법을 찾기 위해 머나먼 여정을 떠났던 사람들처럼 뱀파이어 세상의 생존자들도 바네사의 능력을 이용해 세상을 구원할 해법을 찾아 연구실 밖으로 나서게 될 것이다. 릭의 강력한 리더쉽 대신 부활의 능력을 가진 바네사가 있는 생존자 그룹. 게다가 이미 생존자들은 총기류에 능하고 뱀파이어와 전투할 능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때문에 워킹데드의 진지한 고찰보다는 뱀파이어를 상대로 한 판타지 액션의 비중이 크겠지만, 처음 남자에게 내려졌던 명령, 누군가 왜 콕집어 의사와 바네사를 지키라고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어쩌다 뱀파이어가 도시를 점령하게 됐는지에 대한 미스테리를 적절히 섞어가며 풀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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