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스타 트렉' 갑판 위에 올라선 크리스 파인의 삶과 시각적 집착

  • Eddie
  • 2016-09-02 23: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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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의 <스타 트렉> 배우 크리스 파인이 이해한 커크, 할리우드의 반항아가 아니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JUL 02, 2016, The Daily 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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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파인은 다른 어떤 것보다 쉬는 걸 잘 할 거라고 인정했다. (사진: The Daily Telegraph)

  커크 함장 연기는 <스타 트렉: 비욘드>가 세 번째죠. 커크는 어떻게 성장했을까요?

  (커크를)처음 연기할 때는 스물일곱 살이었고, 지금은 서른다섯 살이에요. 시간이 엄청 흘렀죠. 초반의 커크는 자신만만하고 독불장군이었어요. 영웅으로 불리기 꺼려하는 영웅의 전형이요. 모든 것들에 분노하기도 했고요. 이 모든 대디 이슈를 가진 커크는 아버지에 그늘에 가려진 채 살았고 스스로를 극복할 필요가 있었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얌전히 앉아 침묵을 유지해요. 그러면 모든 소음과 잡음은 사라지기 시작하죠. 이번 영화에서 커크에게 일어나는 일이 그런 거예요.


  격정적인 20대 시절을 보냈나요?

  아뇨. 완전 정반대였어요! 늦은 사춘기가 시작되고 있어요. 전혀 나쁘지 않고요.


  원래 <스타 트렉> 팬이었나요?
  전 그 세계에 대해 완전히 학습하진 않았었어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어떤 일에 휘말리고 있는지 완전히 이해를 하지 못했어요. 시간이 흐르고 얼마나 영향력 있는지를 알게 된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요. 가족의 일부 같은 느낌이에요. 어떤 면에서는 아주 강렬하죠.

  연기 외에 가장 열정을 쏟는 부분이 있다면?
  디자인이요. 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 가구에 푹 빠져 있어요. 가구를 만들 정도로 인내심이 있었다면 아마 뛰어들었을 거예요. 그렇진 못하지만요. 대신 공간을 꾸미는 걸 사랑해요. 오륙 년 전에 집을 하나 샀고, 계속 꾸미고 있어요. 집이라는 큰 캔버스에 작업하는 건 대단한 즐거움이에요. 외관과 기분을 좋게 하는 유일한 효과거든요.

  가족이 당신에게 강한 직업의식을 주었는지.
  제 직업의식은 부모님께서 가르쳐주셨어요. 부모님은 제가 좋은 성적을 받길 바라셨고, 전 순종적인 아이었죠. 그 점에서 저희 부모님은 복 받으신 거예요. 하지만 집에 와서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가족 구성원 중 배우들이 있었고, 일의 변화를 목격해야 했죠. 장밋빛 시간, 죽어버린 장밋빛 시간, 좋은 때, 나쁜 때, 호경기, 불경기를 배웠어요. 아버지가 생계를 이어나가고 제 학비를 댔던 일은 썩 로맨틱하지 않아요. 그러니 자라면서 연기에 낭만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진 않았죠. 사실, 절대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았어요.

 

  일중독인가요, 잘 쉬는 편인가요?
  완전 잘 쉬어요! 최근엔 좀 바빴지만, 다른 어떤 것보다 쉬는 걸 잘 할 걸요. '일중독'이라는 말은 어떤 걸 회피하기 위해 일을 한다는 뉘앙스잖아요. 제가 보는 관점과는 달라요. 전 제 자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일하는 방법, 제 관계를 배우기 위해 일을 해요. 감사하게도 제 직업은 어떤 의미로 거대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요. 통찰력 있게 일을 끝낸다면 일상에서 더 큰 선물이 되어 다가오는 거죠.

  아버지가 되는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지.
  네, 그럼요. 언젠간 그렇게 되겠죠. 지금은 일하는 게 정말 행복하고, 가족과 친구에게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시각적인 데 집착해요. 인테리어 디자인이나, 옷이나, 구조물을 파고들거나, 손으로 만드는 걸 사랑해요. 캘리포니아의 패션은 아주 캐주얼한 경향이 있어요. 자기 차 안에 박혀선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으니 그럴지도 모르죠. 사람들이 외관을 위해 시간을 소모한다면 좋을 거예요. 저도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하바이아나스를 신긴 하지만 마찬가지거든요. 좋은 티셔츠와 청바지의 기본이었던 1950년대로 가고 싶어요. 집에선 맨발에 아무것도 걸치고 있진 않지만요.
 

 

 

 

 

Ed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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