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21th Century Fox>

어제 개봉한 <로건>의 흑백버전 개봉이 준비중이라는 루머다.

<로건>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한 트위터 사용자와의 대화에서 흑백버전을 ‘작업중 (Workin’ on it)’이라는 말을 남겼다.

"감독님, 제발 세상을 위해서, <로건> 흑백 버전 개봉할 거라고 말해 주세요. 내 삶에 필요해요."
"작업중이에요."

"감독님, 고맙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네요. <로건> 완전 감동했어요. 훌륭해요. 그리고, 흑백버전으로도 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작업중이에요!"

작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흥행 이후, 워너 브라더스는 블랙&크롬 에디션으로 재작업한 영화를 재개봉한 바 있다. 21세기 폭스도 관객들의 요구에 부응해 로건의 흑백 버전을 개봉할지 주목된다.

출처: Collider

 


 

<이미지: Fox Searchlight / Disney>

<스포트라이트>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톰 맥카시가 디즈니 <크리스토퍼 로빈>의 각본을 재집필한다.

디즈니가 준비하는 <크리스토퍼 로빈>은 A.A. 밀른의 <곰돌이 푸>를 원작으로 한다. <곰돌이 푸>의 캐릭터 크리스토퍼 로빈이 장성해 가족에게 소홀한 일중독자가 되었는데, 어느날 곰돌이 푸가 그의 인생에 다시 나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크리스토퍼 로빈>의 연출은 <네버랜드를 찾아서>의 마크 포스터가 맡는다.

출처: Variety

 


 

<이미지: Disney>

디즈니 실사영화 <미녀와 야수>에는 디즈니 역사상 첫 게이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 주인공은 ‘가스통’의 사이드킥, ‘르푸’다.

<미녀와 야수> 빌 콘돈 감독은 영국 애티튜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르푸가 게이 캐릭터라고 밝혔다. 또한 디즈니 영화에서 보기 힘들 ‘게이가 등장하는 멋진 순간’이 있을 것이며, 르푸는 가스통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 씨름할 것이라고 전했다.

“르푸는 어느날은 가스통 같은 사람이 되고 싶고, 어느 날은 가스통에게 키스를 하고 싶어하기도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워한다. 자신이 어떤 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된 사람인 것이다. 그리고 조쉬는 이를 매우 미묘하면서도 달콤하게 만들어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에 대한 일종의 ‘보답’이 있는데, 이건 지금은 밝히고 싶지 않다.”

조쉬 개드는 위 소식이 전해진 후, 트위터를 통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는 반응을 남겼다.

<미녀와 야수>가 캐릭터나 영화 스토리에 있어서 굉장히 보수적인 디즈니 영화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Indiewire


서 혜란

장르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걸 좋아합니다. 비평과 팬심의 균형을 찾으려 오늘도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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