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넷플릭소노믹스’ 넷플릭스가 가져올 한국 방송의 변화

에디터가 최근 즐겨보는 한국 드라마는 [60일, 지정생존자]와 [신입사관 구해령]이다. 각각 tvN, MBC에서 방영하는 드라마이지만, 에디터는 실시간 방영 직후 넷플릭스에 업데이트된 영상으로 본다. IPTV, 각종 VOD 서비스로 쉽게 접할 수 있는데도 한국 드라마는 잘 보지 않았는데, 넷플릭스에 서비스된다는 이유로 시청하게 된 것이다. 넷플릭스 사용 후기 중 “부모님이 더 열심히 보신다.”라는 내용이 종종 보인다. 환갑을 넘기신 에디터의 […]

새롭게 드러난 하비 와인스타인의 ‘공모자들’

2017년 10월 5일, 뉴욕 타임스 소속 기자 조디 캔터와 메건 튜이는 할리우드 거물 프로듀서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범죄를 폭로했다. 10월 10일, 10월 30일 두 차례 후속 기사가 발행됐고, 와인스타인이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저지른 수많은 범죄가 드러났다. 미라맥스와 와인스타인 컴퍼니의 주니어급 직원부터 모델, 배우 지망생, 유명 배우까지, 피해자는 셀 수 없이 많았고 유형도 다양했다. 보도 직후 와인스타인 […]

넷플릭스 ‘더 스파이’ 전설 뒤에 가려진 삶

넷플릭스에 새롭게 공개된 리미티드 시리즈 [더 스파이]는 이스라엘의 전설적인 스파이 엘리 코헨의 이야기를 다룬다. 부유한 사업가로 위장하고 시리아 권력층 내부로 잠입해 1967년 6일 전쟁(제3차 중동 전쟁)이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인물이다. 한 마디로 이스라엘 모사드의 숨은 영웅이다. 하지만 이 6부작 드라마는 엘리 코헨의 첩보 활동을 영웅화하는데 크게 관심 없다.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팽팽한 긴장 속에 두 […]

2019년 현재를 미러링하는 다크 판타지 ‘카니발 로’

우리는 이야기에서 현재를 찾는다. 역사든, 소설이든, 영화든, 우리는 누군가의 경험을 양분으로 삼아 흥미로운 세계를 만든 이야기를 즐긴다. 독자나 관객은 이야기 안에서 내 처지를 냉정하게 돌아보거나 힘든 삶을 위로받는 등 나의 수준에서 많은 것을 느낀다. 또는 다른 코드로 유사하게 구축한 세계를 발견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나의 관점을 확인한다. 이때 이야기는 많은 사람이 말하듯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다. […]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뭐부터 볼까?

2016년 넷플릭스가 처음 한국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미드를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게 기대감이 부풀었다. 비록 초기에는 생각보단 부족한 콘텐츠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불과 몇 년 사이 타사 대비 풍부한 라이브러리를 갖춘 서비스로 거듭났다. 특히, 해외 드라마 팬에게 친숙한 미드와 영드는 물론, 이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드라마를 소개하는 창구로 거듭나고 있다. 독일, 스페인, 터키, 인도, […]

로튼토마토, 평론의 다양성을 위해 움직이다

글. 배상범 최근 ‘로튼토마토’는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600명가량의 새로운 평론가를 추가했다. 추가된 평론가의 55%는 여성이며, 60%는 프리랜서, 10%는 유튜브 및 팟캐스트 출신이다. 더불어 로튼토마토는 꾸준히 다양한 인종의 평론가를 영입해왔다고 전했다. 여성과 프리랜서, 그리고 다양한 인종의 영입이 중요한 이유는 지금까지 로튼토마토의 평론가 대부분이 조직에 소속된 백인 남성이기 때문이다. 작년 Annenberg Inclusion Initiative에서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017년 […]

#미투 시대를 거스르는 베니스 영화제의 선택

할리우드 거물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력 혐의가 폭로된 지 약 2년이 되었다. 그동안 성폭력 피해자의 피해 사실을 신뢰하고 가해자를 손가락질하는 흐름은 계속되었지만, 그 정도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지점은 8월 말부터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국제영화제다. 올해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필름메이커들의 영화가 어떤 곳에선 완전히 거부당했지만 어떤 곳에선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미투 운동이 전 […]

무비패스는 갔지만, 극장 월정액 관람 서비스는 남았다

1년 4개월 전, 에디터는 ‘무비패스(Moviepass)’ 서비스가 “넷플릭스처럼 라이프스타일로 굳어진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요지의 글을 썼다. 2019년 8월 현재, 무비패스는 말 그대로 ‘처참하게’ 망했다.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모기업의 주가는 99.9%가 떨어졌다. 반면 극장 체인이 직접 운영하는 극장 월정액 관람 서비스는 가입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무비패스의 위험한 시도는 실패로 끝났지만, 아이디어는 지속되다 못해 환영받고 있다. 물론 진짜 […]

콘텐츠 왕국의 변화를 엿본 디즈니 D23 엑스포 발표

D23는 디즈니 공식 팬클럽으로 2011년부터 ‘D23 엑스포’라는 컨벤션을 개최한다. 전 세계 D23 회원들은 2년마다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맞은편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디즈니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듣고 체험한다. D23에 가입하지 않거나 애너하임에 가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그런데도 D23 엑스포를 주목하는 건 ‘쇼케이스’가 있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 공개될 디즈니의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는 자리로, 디즈니의 미래를 […]

넷플릭스와 극장은 화해할 수 있을까?

2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넷플릭스가 미국 내 극장 체인 1위 업체인 AMC, 캐나다 극장 체인 1위 시네플렉스와 몇 달 동안 상영 관련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 업체가 가장 집중하는 영화는 [아이리시맨]으로, 마틴 스콜세이지와 로버트 드니로의 9번째 합작이자 2020년 아카데미상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작품이다. 여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협상 자체는 진통을 겪고 있지만 대화를 이어가려는 의지는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