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BBC One

<닥터 후>의 쇼러너인 스티븐 모팻이 여성 닥터에 대해 쏟아지고 있는 미디어의 비난 여론에 관해 입을 열었다.

오늘자 샌디에이고 코믹콘 <닥터 후> 패널에서

<닥터 후> 팬덤 내에서 여성 닥터 캐스팅에 관한 비난의 분위기가 있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 비난 같은 건 전혀 없었다. 현재 일반적인 여론은 개념상으로 보수적인 ‘닥터 후’ 팬덤이 이런 변화를 거의 완전히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이에 대해 엄청난 문제가 있다는 것처럼 행세하고 싶어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닥터 후 팬들은 이 훌륭한 배우가 여자라는 것에 주목하기보다는 이 작품에 참여한다는 것에 더 기뻐하고 있다. 믿을 수 없이 진취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와 다른 사실을 날조하며 글을 쓰는 언론사들은 제발 부탁인데 좀 닥쳐주셨으면 좋겠다.

휘태커의 캐스팅 뉴스 이후 소셜 미디어의 여성 혐오주의 적인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졌으나, 모팻을 포함해 이전 닥터였던 피터 카팔디 등 쇼와 관련된 많은 이들이 전면에 나서 이를 방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 전, 쇼의 13대 닥터로 선정된 <브로드처치>의 조디 휘태커는 닥터 역사상 최초의 여성으로서 다음 시즌부터 피터 카팔디의 뒤를 이어 주연으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