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Marvel / ABC News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에 처음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페기 카터 역의 헤일리 앳웰이 카터를 주인공으로 하여 ABC 방송국에서 두 번째 시즌까지 방영되고 종영된 <에이전트 카터>의 캔슬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IGN 과의 인터뷰 中

마블과 에이전트 카터를 만들었던 사람들은 이 TV 시리즈를 정말 좋아했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고, 촬영하는 것도 정말 재밌었다. (캔슬의 이유는) 방송국의 정치적인 목적 때문이었다. 그들은 장르적인 작품보다는 주류의 작품을 통해 방송국 시청률을 끌어올리길 원했다. 이 쇼의 배후에는 정말 많은 경제적 사안들이 많았으며 나는 그 대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캔슬 결정이) 정말 놀라웠던 이유는 사람들이 이 쇼를 정말 좋아한다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람들 역시 이 쇼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팬들이 이 쇼의 소생을 위해 온라인에서 많은 청원 운동을 벌였고, 그녀(페기)가 96세의 나이까지 살아있다는 사실을 고려해 봤을 때, (굳이 따지자면) 내가 죽을 때까지 쇼를 진행할 수 있었단 얘기다.

나는 이 ‘페기 카터’라는 캐릭터가 영화에 더 많이 출연했으면 좋겠다. 페기만의 단독 영화에서 볼 수 있으면 더 좋을 듯하다.

해일리 앳웰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주류의 작품은 작년에 방영된 <컨빅션>이며, 이 역시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한 시즌 이후 캔슬됐다.

앳웰은 현재 다른 사회 계급들 간의 관계와 갈등을 그린 에드워드 포스터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니시리즈 <하워즈 엔드>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출처 : 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