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ABC>

 

배우 클로이 베넷이 할리우드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클로이 베넷이 얼마 전 화이트워싱 논란으로 <헬보이> 리부트에서 하차한 에드 스카이렌의 결정을 지지하며 개인 SNS 계정에 글을 올렸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중국계 출신인 클로이 베넷이 본래 성인 ‘왕’이 아닌 서양 성씨 ‘베넷’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비판을 하자, 그녀는 할리우드에 만연한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의 성을 바꾸는 것은 나의 뿌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반은 중국인이고 중국어를 사용하고 미국과 중국 문화 속에서 자랐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라며 클로이 베넷은 운을 뗐다. 이어서 “하지만 나는 집세를 내야만 한다. 할리우드는 그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성씨를 가진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는다. 인종차별적이다”라고 밝히며 할리우드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클로이 베넷은 이전부터 업계의 인종차별에 대해 서슴없이 비판하기로 유명했다. 에드 스카이렌이 스스로 하차를 결정한 것에 대해 굉장히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표현한 그녀는 할리우드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이 지속된 무지와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 대한 무례함이라고 비판했다.

 

에드 스카이렌은 리부트 <헬보이>에서 일본계 미국인인 ‘벤 다이모’ 소령 역에 캐스팅되었으나, 화이트워싱 논란으로 자진 하차하였다.

 

출처: Deadline

 

Syfy채널 <다크 매터> 시즌 3 이후 시리즈 방영 종료

 

<이미지 : Syfy>

 

<다크 매터>가 이후 시즌부터 Syfy 채널에서 방영되지 않는다.

 

매체 The Hollywood Reporter는 NBCUniversal 케이블 채널인 Syfy에서 더 이상 <다크 매터>가 방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리즈의 공동 창작자인 조셉 말로찌는 이와 같은 사실을 지난 금요일 개인 블로그에 게시하였다. “직접 발표하기에 정말 슬픈 소식이다”라고 운을 뗀 그는 “실망스럽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된다. Syfy에서 더 이상 <다크 매터>를 볼 수 없다. 그간 함께 일해온 스태프와 배우들, 그리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크 매터>는 조셉 말로찌와 폴 뮬리의 동명 만화책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시리즈로, 우주선에서 깨어난 이들이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증을 앓으며 그들의 과거 기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2015년부터 Syfy 채널과 캐나다의 Space채널에서 방영되었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마블-ABC 시리즈 <인휴먼즈> IMAX로 선보였지만 반응은 글쎄…

 

<이미지 : ABC>

 

마블 -ABC 시리즈 <인휴먼즈>에 대한 반응이 석연치 않다.

 

9월 29일 방영 예정인 마블-ABC 시리즈 <인휴먼즈>는 외계 종족의 실험을 통해 달에서 생활하며 지구 최초로 초능력을 얻게 된 초능력자들 ‘인휴먼즈’에 대한 이야기다. 현재 북미 전 지역 IMAX 극장에서 첫 두 개의 에피소드를 담은 75분 분량의 극장판을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지만, 대체로 결과물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비평가들은 브라운관과 비교할 수 없는 크기의 IMAX 스크린에서 관람했지만 촬영 기법과 세트의 이유로 종종 화면이 답답하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인휴먼즈의 왕궁인 아틸란에서 이루어지는 촬영은 답답함을 넘어 폐소공포증을 느낄 만큼 시야가 좁게 느껴지는 점이 아쉽다고 비평가들은 밝혔다.

 

극의 흐름 역시 문제라고 꼬집었다. 무술의 대가이자 적의 약점을 간파하는 능력을 가진 ‘카르나크’의 능력이 원작에 비해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스토리 전개에 어려움이 느껴진다고 비평가들은 이야기했다. 또한 왕실 경비대의 수장인 ‘아우란’ 역시 개그 캐릭터의 면모를 보이다가도 냉정하게 누군가를 살해하는 등 캐릭터가 모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 8편의 에피소드 중 2편만이 공개되었지만, 추후 공개될 이야기들에서 지금까지 받은 비판의 목소리를 뒤집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다. <인휴먼즈>는 현재 9월 29일 방영 이전, IMAX관을 통해 매주 2편의 에피소드를 관객들에게 선공개하고 있다.

 

출처: Tv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