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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데드’와 ‘피어 더 워킹 데드'(이하 피어)의 크로스오버 주인공이 밝혀졌다.

 

현지시간 일요일, ‘워킹 데드’의 애프터 쇼인 ‘토킹 데드’에서 레니 제임스가 연기하는 모건 존스가 ‘피어’ 세계로 넘어갈 것이라 발표했다. ‘피어’는 좀비 아포칼립스 초창기의 이야기로 캘리포니아와 멕시코를 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레니 제임스는 월요일부터 텍사스 오스틴에서 ‘피어’ 시즌 4의 촬영에 들어간다.

 

모건이 ‘피어 더 워킹 데드’에 등장한다고 해서 ‘워킹 데드’ 시리즈에서 하차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졌다. ‘워킹 데드’의 쇼 러너 스콧 M. 김플은 “모건이 ‘피어’ 시즌 4에 합류했지만, 여전히 그는 ‘워킹 데드’에서 펼칠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다”라며 모건이 주축에서 잠시 내려왔을 뿐 ‘워킹 데드’ 시즌 9에서도 등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시즌 8에서의 모건의 역할은 ‘피어’로 넘어갈 구실이 되었다. 또한 ‘피어’의 세계와 캐릭터들을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눈으로 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워킹 데드’의 팬들은 오래전부터 두 시리즈의 크로스오버를 요구했다. 시리즈 원작자 로버트 커크만은 지난 10월 뉴욕 코믹콘에서 한 인물이 다른 시리즈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히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당시 아브라함이 크로스오버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가설이 가장 신빙성이 있었으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워킹 데드’ 시즌 8은 12월 10일 이후 휴식기를 가진 뒤 2018년 초에 이야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피어 더 워킹 데드’ 시즌 4는 2018년 중반 방영될 예정이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