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크리스마스 연휴를 함께 할 수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를 소개했다면, 오늘은 아마존이다. 후발주자 아마존은 넷플릭스보다 저렴한 가격 2.99 달러로 승부를 걸고 있다.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아마존에서 볼만한 시리즈는 무엇이 있을까.
차덕후를 위한 자동차 쇼 끝판왕 ‘더 그랜드 투어(The Grand Tour)’ 시즌 2
아마존 사상 최대의 프리미어작 <더 그랜드 투어>에는 <톱기어>의 호스트로 유명해진 제러미 클락슨, 리처드 해먼드, 제임스 메이가 출연한다. 지난 8일에 시작한 시즌 2는 여전히 영국식 유머, 아름다운 풍경, 짜릿한 모험 등 <더 그랜드 투어>만의 매력적인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 물론,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자동차들도 등장한다. 각 에피소드는 라이브 관객이 있는 영국 코츠월드 텐트 스튜디오와 크로아티아, 모잠비크, 두바이, 스페인, 스위스, 콜로라도, 뉴욕을 포함한 5대륙을 걸친 광경을 보여준다. 4K 영상으로 자동차와 풍경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왕년에 잘 나가던 90년대 액션스타가 다시 돌아오다 ‘장 클로드 반 존슨(Jean-Claude Van Johnson)’
만일 비밀리에 정치 라이벌을 제거해야 하거나 기업을 완전히 무너뜨린 다거나, 혹은 정부를 전복해야 한다면 이런 일에 가장 적합한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뿐이다. 장 클로드 반 담. 몸 자체가 무기이며, 센세이션 그 자체인 반 담은 이번 <장 클로드 반 존슨>에서 ‘존슨’이라는 코드네임으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잠복 개인 청부업자의 역할을 한다. 악당들에게 좋은 소식은, 반 담은 수년간 은퇴한 상태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반 담은 사랑하는 이를 잃은 충격으로 다시 재개하고, 이전보다 더욱 잔혹하게 돌아온다?? 궁금하다면 일단 보도록 하자.
3. 신들의 전쟁에 뛰어든 남자 ‘아메리칸 갓(American Gods)’
닐 게이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아메리칸 갓>은 고대 신들과 현대 신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 곳곳에 신화적 뿌리를 둔 전통적인 고대 신들은 죽음을 비롯해 현대 신들이 가진 부와 기술, 명예로 현혹된 신자들로 인해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을 두려워한다. 탄탄한 원작을 강렬한 영상으로 연출한 드라마는 호의적인 평가를 받으며 다음 시즌도 일찌감치 확정됐다.
(제공: 아마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