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헨리 카빌의 DCEU 하차설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현지시간 12일 새벽,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전 세계를 들썩거리게 할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에서 활약한 헨리 카빌이 ‘슈퍼맨’ 역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이었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의하면, 헨리 카빌과 워너브러더스가 [샤잠!]에서의 ‘슈퍼맨’ 카메오 출연을 위해 협상했으나, 카빌의 일정 문제와 워너브러더스의 차후 DCEU 계획이 맞물리면서 갈등을 빚었고, 결국 하차를 결심했다고 한다. 헨리 카빌이 최근 넷플릭스 [더 위쳐]에 주연으로 발탁된 사실과, 워너브러더스가 차후 몇 년 간 [슈퍼맨] 영화가 아닌 [슈퍼걸] 프로젝트에 매진할 계획이라는 현지 관계자들의 의견이 이를 뒷받침하는 듯했다.

 

하차설이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하자 워너브러더스의 대변인은 “우리는 헨리 카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를 존중한다. 그리고 이는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현재 우리는 차후 [슈퍼맨] 영화에 대한 그 어떤 계획이나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헨리 카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굉장한 하루였다”라는 글과 함께 ‘슈퍼맨’ 피규어를 슬며시 보여주는 영상을 게시해 팬들 사이에서는 하차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13일, 매체 TMZ는 “슈퍼맨 논란은 가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헨리 카빌의 하차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TMZ는 “슈퍼맨 하차에 대한 헨리 카빌과 워너브러더스 사이의 논의나 대립은 상상에 불과하다. 워너브러더스에서 현재 [슈퍼맨] 시리즈를 제작할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라며 애초에 둘 사이를 갈라지게 할 갈등의 요소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헨리 카빌은 추후 [슈퍼맨] 영화에 출연하길 원한다”라는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자신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현재까지 워너브러더스와 헨리 카빌 모두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가운데, 과연 ‘슈퍼맨’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THR, TMZ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어벤져스’ 멤버 중 가장 많은 대사 소화했다

이미지: 소니 픽쳐스

 

토니 스타크가 ‘어벤져스’ 멤버들 중 가장 말이 많은 히어로임이 밝혀졌다.

 

토니 스타크/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가 쏟아내는 대사의 양으로도 이 사실이 입증이 되었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의 한 사용자(@reddit_user_1948)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헐크, 토르, 호크아이로 구성된 오리지널 멤버 여섯 명의 대사를 모두 세어서 그래프로 가시화 한 자료를 게시하며, “토니 스타크가 가장 수다쟁이다”라고 밝혔다.

 

이미지: Reddit (@reddit_user_1948)

 

그는 “한 캐릭터가 입을 열 때마다 횟수를 확인했다. 여러 문장으로 이어지는 독백이거나 단답형 문장도 모두 한 번으로 인정했다. 만일 문장을 말하다가 특정한 상황 때문에 말을 끊고, 다시 이어나가는 상황이라면 두 번으로 고려했다”라며 자신의 분석 기준을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자료가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토니 스타크가 MCU에 가진 비중이나 그의 자존감 넘치는 성격을 고려한다면 꽤나 그럴듯하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도 주인공 ‘스티브 로저스’보다도 대사의 양이 많다는 것도 재미있는 사실이다.

 

이에 팬들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사실 [아이언맨 4]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료를 많이 받는 이유다”, “토니 스타크는 전투 중에도 자비스나 프라이데이와도 계속 대화를 하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다.

 

출처: Comicbook.com

 

 

넷플릭스 ‘아이언 피스트’ 시즌 2, 로튼토마토에서 기록 경신 “가장 큰 점수 상승”

이미지: Netflix

 

넷플릭스 [아이언 피스트] 시즌 2가 로튼토마토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해외 영화 및 TV 시리즈 평론 매체 로튼토마토는 “넷플릭스 [아이언 피스트]가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즌 사이의 점수, 퀄리티 상승폭이 가장 크다”라며 해당 소식을 전했다. [아이언 피스트]는 첫 시즌 공개 당시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들에게 19점을 받으면서 ‘썩은 토마토’가 붙은 작품이다. 마블-넷플릭스 시리즈 중 가장 낮은 점수일 뿐 아니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공유하는 작품 중에서도 두 번째로 낮은 점수기도 하다.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작품은 ABC [인휴먼스]다.

 

반면 [아이언 피스트] 두 번째 시즌은 비평가들에게 52점을 받으면서, 두 시즌 사이의 점수차가 무려 33점에 이르렀다. 이는 기존 1위와 2위였던 [한니발]의 28점(72→100)과 [브레이킹 베드]의 19점(81→100)을 넘어선 기록이다. [아이언 피스트] 시즌 2가 받은 52점 역시 ‘썩은 토마토’에 해당하는 점수지만, 첫 번째 시즌에 비해 괄목할만한 발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아이언 피스트] 시즌 1과 2는 모두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출처: Comicbook.com

 

 

(루머) 넷플릭스, ‘더 위쳐’ 어린 시리 역에 백인 여배우 물색 중?

이미지: CD Projekt Red

 

넷플릭스 [더 위쳐]의 어린 ‘시리’ 역에 백인 여배우를 찾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준비 중인 [더 위쳐]는 안제이 삽코프스키의 베스트셀러 시리즈를 토대로 하는 작품이다. 원작은 괴물 사냥꾼 ‘리비아의 게롤트’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여정 중, 강력한 주술사와 위험한 비밀을 거느린 어린 공주를 만나 함께 대륙을 모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설에서 모티브를 딴 동명 게임 시리즈는 발매 이후 1년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시리’는 앞서 언급한 위험한 비밀을 거느린 신트라 왕족의 공주로, 원작과 게임에서는 메인 히로인으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문제는 ‘시리’의 캐스팅이다. 원작과 게임에서의 ‘시리’는 백인인데, 넷플릭스에서 성인 ‘시리’ 역으로 유색인종 배우를 찾는다는 소식에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던 상황이었다. 거기에 레딧에서 “어린 ‘시리’로는 백인, 특히 폴란드 국적을 가진 배우를 물색 중이다”라는 루머까지 퍼지면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u/Scientiam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최초 유포자는, “촬영은 유럽 바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 정보가 신빙성이 있다고 믿었기에 익명으로나마 밝힌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리비아의 게롤트’ 역에는 헨리 카빌이 캐스팅되었다.

 

출처: Comicb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