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이 2019년 할리우드 최고의 몸값 배우에 올랐다!

이미지: NBC

올해 존슨은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쥬만지: 더 넥스트 레벨] 등 대형 영화와 HBO 시리즈 [볼러스]의 주연과 제작을 겸했고, NBC 게임 쇼 [타이탄 게임]을 만들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업데이트가 화제될 만큼 SNS 영향력도 엄청나다. 슈퍼히어로 영화부터 액션 스릴러까지 차기작도 줄을 서 있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제작사든 스튜디오든 IP에 매달리는 요즘, 드웨인 존슨은 오리지널 아이디어든 IP든 상관없이 “볼 만한 영화를 만들고 출연하는” 무비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드웨인 존슨은 레슬러가 아닌 영화배우로 입지를 굳히던 2012년, 전 부인 대니 가르시아와 함께 제작사 ‘세븐 벅스 프로덕션’을 설립했다. 세븐 벅스는 지금까지 [램페이지], [스카이스크래퍼] 등 영화를 만들었고, [블랙 아담스]와 [레드 노티스] 등 차기작의 제작도 주도한다. 현재 제작사를 이끄는 인물은 대니 가르시아의 동생, 히람 가르시아다. 최근 몇 년간 히트작 탄생에 일조한, 존슨의 무한한 신뢰를 받는 제작자다.

누나의 전남편과 함께 영화를 만들다니, 상상만 해도 어색하다. 하지만 존슨과 가르시아에겐 가족 관계가 끝나도 사라지지 않을 믿음이 있다.

이미지: 히람 가르시아 인스타그램 (@HhGarcia41)

두 사람의 인연은 약 30년 전, 존슨이 전 부인 대니를 만난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존슨은 “어릴 땐 그저 누가 비디오 게임을 잘하는지 경쟁하는 사이였다. 평생 동업할 사이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한다. 존슨이 미식축구를 그만두고 프로레슬링에 도전하면서 가르시아의 인생도 변화를 맞는다. 존슨이 ‘더 락’으로 프로레슬링 역사에 남을 만한 슈퍼스타가 되는 과정을 도우며 히람은 크리에이티브 세계를 경험했다.

가르시아가 영화 프로듀서로 커리어를 바꾼 것도 존슨 덕분이다. 2002년 영화 [스콜피언 킹] 촬영 때 존슨의 어시스턴트로 일했고, 2004년 존슨의 다른 영화 [워킹 톨] 작업 후엔 영화 제작자가 되기 위해 공부와 경력 쌓기에 매진했다. 세븐 벅스에 합류한 후엔 [샌 안드레아스]를 시작으로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의 입지를 다지는 데 역할을 한다.

드웨인 존슨은 언제나 “관객이 즐길 만한 영화”를 만들 것이라 말한다. 세븐 벅스 프로덕션은 ‘모두가 즐길 만한 팝콘 영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지: UPI 코리아

가르시아는 관객이 극장에서 영화를 통해 몰입감 강한 경험을 얻길 원한다. 히람의 누나 대니는 “드웨인과 히람, 나 모두 프로레슬링 세계에 오래 몸담았다. 그래서 ‘관객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라는 관점이 히람에게 단단히 자리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존슨은 히람을 “언제나 위험한 시도를 하려 하면서도 절대 무모하지 않으며, 신중하고 계산된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히람이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는 영화의 제작자가 된 것은 “관객이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작품을 만들자”라는 기본 원칙 덕분이라 설명한다. 존슨과 히람은 곧 개봉할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이후 워너 브러더스와 [블랙 아담스]를, 넷플릭스와 하이스트 스릴러 [레드 노티스] 등 제작비 1억 달러 이상의 영화를 제작한다. 관객 경험을 우선하는 두 사람의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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