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주차

조조래빗 (Jojo Rabbit) – 10살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 본 전쟁의 참상

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출연: 스칼릿 조핸슨,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토마신 맥켄지
러닝타임: 108분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드라마, 전쟁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각색상 등을 차지하며 극찬을 받은 영화 [조조 래빗]이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영화는 상상 속 ‘히틀러’가 유일한 친구인 10살 겁쟁이 소녀 ‘조조’가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쟁의 참상을 10살 소년의 순수한 시선으로 유쾌하게 풀어내며 묵직한 메시지까지 담아내 개봉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할리우드의 천재 감독이라 불리는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연출, 각색, 연기를 모두 맡아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The Mandalorian) – 킹스맨 시리즈의 기원

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출연: 랄프 파인즈, 해리슨 딕킨슨, 리스 이판
러닝타임: 130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역사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이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베일에 싸여있던 ‘킹스맨’들의 탄생 이야기를 그려낸 것은 물론, 전 세계를 위협하는 적들에 맞서 펼치는 스펙터클한 최초의 미션을 담았다. 특히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매튜 본 감독은 고공 낙하 액션, 발레 스핀 액션, 펜싱 검투 액션 등 클래식하면서도 ‘킹스맨’ 다운 시그니처 액션들로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실제 역사와 관계 있는 서사와 진지한 드라마까지 더해지며 전작과는 다른 차별점을 보여준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 – 매너가 명작을 만든다

이미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출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사무엘 L 잭슨
러닝타임: 128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스릴러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대사로 2015년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은 [킹스맨]. 마크 밀러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킥애스] 시리즈의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불우한 가정사로 꿈을 포기한 에그시가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를 만나 킹스맨 에이전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독특한 유머와 화끈한 액션으로 그렸다. 해리 하트 역을 맡은 콜린 퍼스의 영국 신사 특유의 여유 넘치면서도 힘 있는 모습이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고, 테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등 개성 넘치는 연기가 극의 재미를 더한다. 기존 스파이 영화의 공식을 따르면서도 몇몇 클리셰를 비트는 연출이 웃음을 자아내며, 잔인하지만 통쾌한 액션 장면들이 인상 깊게 다가온다.

킹스맨: 골든 서클(Kingsman: The Golden Circle)- 세계관의 야심을 보여준 후속편

이미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출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줄리안 무어
러닝타임: 141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킹스맨: 골든 서클]은 철저하게 비밀에 가려졌던 킹스맨 본부가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무참히 파괴되자, 유일한 생존 요원 에그시와 멀린이 형제 조직인 스테이츠맨과 협력하며 반격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에서 목숨을 잃었던 해리 하트가 부활하고, 또 다른 첩보기관 스테이츠맨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등 여러모로 세계관을 확장하며 ‘킹스맨 유니버스’의 축을 다진다. 여기에 시리즈 전매특허인 액션 시퀀스는 스테이츠맨의 쌍권총과 레이저 올가미 등 다양한 무기를 선보이며 보다 더 화끈한 연출로 보는 이의 오감을 자극한다. 마약 합법화를 주장하며 세계를 위협하는 골든 서클의 수장 포피 역의 줄라인 무어를 비롯, 스테이츠맨의 채닝 테이텀, 할리 베리, 페드로 파스칼 그리고 가수 엘튼 존까지 시리즈에 합류해 맛깔 나는 이야기들을 빚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