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잠잠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인터넷에는 스포일러를 피해야 한다는 주의령마저 떨어진 가운데, 과연 6년 만에 찾아온 [닥터 스트레인지] 속편이 어떤 성적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어린이날이 화창한 여름 날씨와 찾아왔다. 주인공인 아이들과 함께 바쁜 일상에 치인 ‘어른이’들도 숨을 돌리고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이번 주는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진흙탕 싸움이 할리우드의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갔다. 이에 조니 뎁의 전 약혼자 제니퍼 그레이와 토크쇼 호스트인 드류 베리모어가 한 마디를 날렸는데, 어떤 말인지 살펴보자.

조니 뎁-앰버 허드 소송, 광기 가득한 싸움 – 드류 베리모어

이미지: 넷플릭스

드류 베리모어가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소송을 가볍게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현재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은 앰버 허드의 기고문을 두고 명예훼손 소송에 돌입했다. 베리모어는 자신의 토크쇼에서 둘의 소송을 “광기가 겹겹이 쌓인” 일이라 표현했다. 베리모어는 이 소송에 “실제 삶이 엮여 있고 그것이 대중에 공개되는 느낌이 어떤지 나도 안다”라고 운을 떼었다. 그러나 베리모어는 조니 뎁과 앰버 허드가 “그 누구도 알 필요 없는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며 “미친 짓”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베리모어의 발언은 사건을 경시한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이에 베리모어는 “불쾌감을 느낀 모든 분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논란을 교훈 삼아 더 신중한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출처: Variety

조니 뎁은 질투와 편집증이 심했어요 제니퍼 그레이

이미지: 아마존 스튜디오

제니퍼 그레이가 조니 뎁이 연애 당시 “미친 듯이 질투가 심하고 강박적이었다”라고 폭로했다. 그레이는 이번 달 출간한 회고록에서 1989년의 데이트를 언급했다. 그레이의 매니저가 주선해 이루어진 만남에서 조니 뎁과 제니퍼 그레이는 “식사를 하면서 얘기를 하고, 위스키를 마시며 웃었다”라고 말했다. 그레이는 그때 조니 뎁이 “말도 안 되게 아름다웠고 놀라울 정도로 개방적이며 재밌는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첫 만남 후 2주 만에 조니 뎁은 그레이에게 프로포즈를 했고 둘은 약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은 짧았다. 조니 뎁이 일탈 행위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레이는 조니 뎁이 “주점에서 싸움에 휘말리고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그레이는 드라마 [21 점프 스트리트] 계약 문제가 조니 뎁을 불행하게 했고 성격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출처: Independent

아이를 낳고 더 감정적으로 변했어요 – 소피 터너

이미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영화 [엑스맨]과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친숙한 배우 소피 터너가 아이를 낳고 “훨씬 더 감정적인 사람이 됐다”라고 말했다. 소피 터너는 2019년 5월 조 조나스와 결혼, 이듬해 7월 딸 윌라를 낳았다. 터너는 부모가 되면서 새로운 관점이 생겼다고 말했다. 터너는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나를 더 감정적인 사람으로 만든 것 같다”면서 공감력이 커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런 변화가 연기력을 향상시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터너는 “진정한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일을 경험해 보고 삶을 연기에 녹여야 한다”면서 육아 경험이 어떻게든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출처: UnWrapped

제작 중단? 잘 해결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빌 머레이

이미지: (주)영화사 빅

빌 머레이가 촬영장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영화 제작을 중단시켰다. 논란의 작품은 도서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제작진은 빌 머레이의 행동에 대한 항의가 제기되자 촬영을 중단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머레이는 항의를 제기한 여성과 “대화를 나누고 화해하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을 전달했다. 머레이는 또한 “서로를 신뢰할 수 없다면 촬영을 재개해도 의미 없다”라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어서 머레이는 상황이 잘 마무리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 둘 다 프로다. 그리고 서로의 작품을 좋아한다”며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담으로 빌 머레이와 동료 스타의 불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루시 리우 또한 빌 머레이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바 있다. 루시 리우는 영화 [미녀 삼총사] 촬영 당시 대사가 수정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빌 머레이가 자신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이에 루시 리우는 참지 않고 그 자리에서 맞받아쳤고 지금까지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빌 머레이는 불화가 아닌 사소한 말다툼으로 끝날 해프닝일 뿐이며 이후 오해를 풀었다고 주장했다.

출처: CNBC

린제이 로한과 잘 지내요 – 패리스 힐튼

이미지: 넷플릭스

패리스 힐튼이 린제이 로한을 언급했다. 한때 ‘할리우드의 악동’이라 불린 린제이 로한과 원조 금수저 셀럽 패리스 힐튼은 과거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종종 포착됐으나, 이들의 우정은 오래가지 않았다. 심지어 2019년 한 인터뷰에서 패리스 힐튼은 린제이 로한이 “지루하고 창피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 힐튼은 서로 간의 악감정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제 어른이다. 나는 결혼했고 린제이 또한 약혼했다. 우리는 고등학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과거에는 미성숙했지만 “이제 모든 것이 괜찮다”라고 일축했다. 또한 서로가 SNS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린제이 로한은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E! News

고작 드레스 때문에 다이어트? 멍청해요! – 릴리 라인하트

이미지: The CW

릴리 라인하트가 굶어서 7kg을 감량했다는 킴 카다시안을 비판했다. 앞서 킴 카다시안은 멧 갈라에 마릴린 먼로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착장만큼 화제를 모은 것은 카다시안의 다이어트 발언이었다. “반드시 이 드레스를 입어야겠다고 다짐했다”는 카다시안은 3주 동안 탄수화물과 당류를 끊었다고 밝혔다. 이에 릴리 라인하트는 SNS에 “극단적 다이어트를 미화하는 것은 굉장히 해롭다”면서 이러한 유행이 식이장애와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고작 드레스를 입기 위해”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굶었다고 밝히는 것은 “명백히 잘못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라인하트는 “몸매만 내세우는 멍청하고 유해한 연예인을 그만 응원하라”고 호소했다.

출처: El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