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의 질주가 무섭다. 개봉 첫 주에 3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기록을 써가고 있다. [범죄도시2]를 시작으로 영화계가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며, 이번 주 할리우드 말말말은 앰버 허드의 소식으로 시작한다. 이혼 소송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앰버 허드. 그가 무슨 이유로 [아쿠아맨2]에서 교체될 뻔했는지 살펴보자.

속편에서 비중이 크게 줄었어요 – 앰버 허드

이미지: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앰버 허드가 제이슨 모모아와 케미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교체될 뻔한 사실이 알려졌다. 앰버 허드가 [아쿠아맨 2]에 복귀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떠돌았고 이 때문에 전 남편인 조니뎁이 외압을 넣었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그러나 앰버 허드의 에이전트는 주인공인 제이슨 모모아와의 케미가 약해서 제작사가 다른 배우를 고려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여기에 에이전트는 제작사가 “평판이 나쁜 배우를 고용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혼 공방이 속편 출연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앰버 허드는 워너 브러더스가 [아쿠아맨]>에서 자신을 원하지 않았으며 비중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허드는 “수정된 대본에는 다른 캐릭터와의 전투를 포함한 여러 액션 장면이 삭제됐다”라고 덧붙였다. [아쿠아맨2]에서 허드의 분량은 10분 정도로 알려졌다.

출처: Entertainment Weekly

수면 부족으로 발작, 내가 미쳐버린 줄 알았어요 – 제니퍼 로페즈

이미지: 유니버설 픽쳐스

제니퍼 로페즈가 수면 부족으로 공황 발작을 겪은 사연을 공유했다. 연예계에서 누구보다 치열한 생존 경쟁을 치렀다는 로페즈는 “우리는 일을 중요시하느라 수면의 중요성을 간과한다”라고 말했다. 로페즈는 과거 연속된 촬영에 일일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이었을 때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고 내가 강철 체력인 줄 알았”지만 바쁜 스케쥴로 인해 결국 체력이 방전되고 말았다. 로페즈는 “나는 완전히 얼어버렸다. 내 몸이 마비되는 느낌을 받았고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라고 회고했다. 이어서 “경호원이 나를 부축해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다시 말을 할 수 있었지만 너무 두려웠다”라고 말했다. 로페즈는 “의사에게 내가 미친 것인가 물어봤고 의사는 미친 것이 아니라 잠을 자야 한다고 답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의사가 로페즈에게 내린 처방약은 7-9시간의 수면, 카페인 근절, 그리고 운동이었다. 로페즈는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할 때 얼마나 무서운 일이 벌어지는 지 깨달았다”라며 그때부터 건강을 챙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출처: Yahoo

딸 에이미, 화재에서 간신히 살아 남아 – 샤론 오스본

이미지: CBS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샤론 오스본이 딸 에이미가 할리우드의 화재 사고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화재가 일어난 곳은 여러 녹음실이 분포한 할리우드 인근 지역. 현장에는 78명의 소방관이 투입됐고 1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화재는 불이 시작된 건물이 1920년대에 지어진 탓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고 주변 녹음실이 두꺼운 방음벽을 설치해 진압이 더 어려웠다고 알려졌다. 샤론 오스본은 자신의 딸이 안전하게 대피한 두 명 중 한 명이라며 “이 화재로 누군가 목숨을 잃어 너무 가슴 아프다. 희생자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화재가 일어난) 건물은 뮤지션을 위한 창의적인 허브”였다며 “오래된 건물에도 화재 안전 수칙이 적용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샤론 오스본 인스타그램

체중계 숫자에 연연하지 마세요 – 벨라 손

이미지: 넷플릭스

새해가 되면 기필코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힘들게 운동한 후 확인한 체중계의 숫자에 실망했던 적도 있을 것이다. 할리우드의 배우 벨라 손도 마찬가지다. 벨라 손은 앞서 1월 “올해는 더 건강해질 것”이라는 새해 다짐을 SNS에 공유한 바 있다. 그는 “조금 더 몸을 신경 쓰고 물을 더 마실 것”이라며 “나는 행복해질 것이다. 나를 위한 시간을 늘릴 것”이라고도 말했다. 건강해지려면 운동은 필수다. 지난주 벨라 손은 “지난 6주 동안 거의 매일 헬스장에 갔다. 그 결과 지방이 1파운드(약 0.45kg) 빠졌고 근육이 1파운드 늘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결과적으로 벨라 손은 “체중계는 아무 의미 없으므로 치워 버려라”고 조언했다. 손은 “자기의 모습이 좋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면서 몸무게에 연연하지 말라고 말했다.

출처: 벨라 손 트위터

아이를 잃은 부모 역할, 지금이라면 못 해요 – 조슈아 잭슨

이미지: Showtime

조슈아 잭슨이 지금이라면 [디 어페어]에서 맡았던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 조슈아 잭슨은 [디 어페어]에서 자식을 잃은 아버지 ‘콜 록하트’를 연기했다. 출연할 당시에는 미혼이었지만 지금 잭슨은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잭슨은 “실제로 아버지가 되기 전에 찍어서 다행이다. 당시에는 상상의 영역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이를 잃고 찾아오는 상실감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잭슨은 “지금이라면 역할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아이가 “삶과 일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100% 바꾸어 놓았다”라고 답했다.  

출처: Entertainment Weekly

의리 보여준 형제들 고마워 – 라이언 레이놀즈

이미지: 넷플릭스

라이언 레이놀즈가 어린 시절 형제들과의 우애가 돋보였던 일화를 공유했다. 12살이던 레이놀즈에게 귀를 뚫는 것은 멋있어 보였고 “좋은 생각”처럼 느껴졌다. 그의 생각을 형제들에게 말하자 “넌 아버지에게 혼날 거야”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하지만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것이 어린 아이의 마음이다. 치기 어린 레이놀즈는 형제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결국 귀를 뚫었다. 그날 저녁, 레이놀즈는 두려움을 안고 식탁에 앉았다. 레이놀즈는 “(긴장해서) 땀을 뚝뚝 흘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버지의 눈초리가 느껴졌다”라고 회고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한숨을 깊게 쉴 뿐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어째서일까. 바로 레이놀즈의 세 형제가 그를 도와주기 위해 똑같이 귀를 뚫었기 때문이다. 레이놀즈는 “살면서 겪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였다”라며 가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출처: Entertainment To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