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기록이 추가됐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브로커]의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이 감독상을 수상한 소식이다. 한국 영화계가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영화제 2개의 경쟁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처음이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한국 영화가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할리우드는 텍사스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총격 사건에 대한 스타들의 애도가 잇따랐다. 저스틴 비버는 애도를 표하면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해리 스타일스는 재발 방지에 힘을 보태겠다고 선언했다.

우리는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저스틴 비버

이미지: Universal Studio Group

저스틴 비버가 콘서트에서 관용과 통합에 대한 발언을 했다. 저스틴 비버는 “알다시피 (텍사스에서) 비극이 일어났다. 그곳의 사람들을 위해 잠시 침묵의 시간을 갖자”라고 제안했다. 이어서 그는 “분열과 인종차별이 만연하다”라고 꼬집었다. 저스틴 비버는 “모두가 평등하다. 변화는 우리 손에서 일어난다”라고 말하며 의지를 촉구했다. 또한 그는 “인종차별은 사악하고 끔찍하다. 하지만 우리는 같이 극복할 것이고 여러분을 사랑한다”라고 눈물을 훔치며 전했다. 저스틴 비버는 “우리는 다 같기 때문에 함께 일어나 하나가 되어 즐기자”라고 관객에게 말했다. 저스틴 비버는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인류에 대한 희망으로 눈물이 차오른다”라는 글을 남겼다.

출처: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미국 총기 사고에 충격받았어요 – 해리 스타일스

이미지: Apple Music

저스틴 비버에 이어 해리 스타일스도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해리 스타일스는 총기 안전 관련 단체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최근 미국에서 일어나는 총격 사고들에 충격받았다”면서 텍사스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이 특히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해리 스타일스는 “이번 북미 투어에서 에브리타운(총기 안전 단체)와 협력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19명의 아이를 포함해 21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고다. 한편 총기는 2020년 미국 10대 사망원인 1순위로 뽑히며 사회적 위험으로 간주되고 있다.

출처: 해리 스타일스 인스타그램

정신과 치료 중, 나를 용서하고 있어요 – 루비 바커

이미지: 넷플릭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에서 마리나 톰슨을 연기한 루비 바커가 정신 건강을 위해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루비 바커는 SNS에 동영상을 올려 “모두에게 솔직해지고 싶다. 나는 오랫동안 아팠다”라고 서두를 뗐다. 이어서 그는 “지금 나는 병원에 입원했다. 곧 퇴원할 예정이며, 잘 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루비 바커는 “나를 위해 휴식을 취할 것”이라며 “만약 지금 고통받고 있다면 휴식을 취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지 마라”고 조언했다. 루비 바커는 “사람들이 내게 똑같은 조언을 해줬지만 그때는 무슨 뜻인지 잘 몰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루비 바커는 치료받기 전에는 “짜증 나고 분노에 찬”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루비 바커는 “진단을 받았고 병명은 추후 공개하겠다. 나는 스스로를 용서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루비 바커는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으로 살 수 없다. 나는 바뀌어야 한다”면서 치료를 받게 된 이유를 밝혔다.

출처: 루비 바커 인스타그램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 – 저니 스몰렛

이미지: HBO

저니 스몰렛이 워킹맘의 장단점에 대해 얘기했다. 저니 스몰렛은 지난 2020년 10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5살 된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기자가 엄마로 사는 삶에 대해 묻자 저니 스몰렛은 자신은 “싱글맘이자 워킹맘”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저니 스몰렛은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자 고난”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터에 아이를 데려갈 수 있어 나는 운이 좋은 편이다. 모두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저니 스몰렛은 “엄마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출처: New York Times

학교는 안전한 곳이여야 해요 – 니시 내쉬

이미지: TNT

니시 내쉬가 SNS를 통해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 사고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총격 사고는 니시 내쉬에게 있어 특히 각별한 의미를 갖는데, 그의 남동생이 고등학교때 총격 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니시 내쉬는 “너무 슬프다. 남동생이 학교에서 죽었다. (따라서 총기사고는) 나에게 남다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니시 내쉬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안전하다고 느껴야 한다”고 말하면서 더 이상 이런 참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니시 내쉬는 “오 신이시여”라는 문구와 함께 깨진 하트 이모티콘을 첨부하며 #디스이즈아메리카(이것이 미국)이라는 해쉬태그를 달았다.

출처: 니시 내쉬 인스타그램

코로나19, 너무 아파 죽고 싶을 정도 – 제프 브리지스

이미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제프 브리지스가 코로나19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다고 밝혔다. 만 72세의 제프 브리지스는 림프암 투병 중이다. 그리고 코로나 백신이 출시되기 전인 작년 1월, 그는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제프 브리지스는 “면역력이 아예 없었다. 항암 치료가 그렇다. 면역 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린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제프 브리지스는 “코로나는 암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만들었다”라며 증상이 심각했음을 시사했다. 제프 브리지스는 5개월 동안 입원해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증상이 너무 심각해서 침대에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제프 브리지스는 “거의 죽기 직전이었다. 죽고 싶을 정도라 의사들이 나를 계속 격려해야만 했다. 포기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다행히 제프 브리지스는 코로나를 이겨냈고 “이제 훨씬 낫다”라며 안심시켰다.

출처: People

칸예 웨스트 가사? 아무 말이나 내뱉는 것 – 킴 카다시안

이미지: E! Network

킴 카다시안이 노래 가사에 자신을 언급한 전남편 칸예 웨스트를 비웃었다. 칸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은 지난해 1월 이혼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둘은 각자 연애를 즐기며 과거를 뒤로하는 듯 보였으나, 칸예 웨스트가 SNS와 언론을 통해 전처를 언급하고 있다. 그런 칸예 웨스트가 이번에는 가사를 통해 아이들을 언급했다. 지난 27일 발매된 그의 곡에는 아이들을 다시 집으로 바려다 줄 때 “바코드를 스캔하는 느낌”이라는 가사가 포함됐다. 이에 킴 카다시안은 “굉장히 고급스럽네”라고 비꼬았고 “아마 아무 말이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Entertainment To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