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역할이든 뛰어난 소화력을 보이는 배우

출처: 김민정 인스타그램 (@min_joung_kim)

 

배우 김민정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쿠도 히나’ 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일본인 남편이 남긴 유산으로 호텔 ‘글로리’의 사장이 된 쿠도 히나는 친일파 아버지 때문에 ‘이양화’라는 이름을 버려야 했지만 울기보다 치열한 삶을 택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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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은 1988년 MC 베스트극장에 출연하며 7살의 나이로 데뷔한 아역 배우 출신이다. 90년대 TV 광고를 섭렵했을 정도로 어린이 모델로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아역 배우로 성공하면 성인 배우로는 성공하지 못한다’라는 연예계 불문율을 깬 배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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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고 꾸준히 연기를 한 덕분에 필모그래피도 방대하다. 김민정은 한 가지 이미지에 고정되지 않고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아왔다. 2000년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코믹 연기를 깜짝 선보이기도 하고, 이후 [아일랜드], [패션 70’s], [뉴하트] 등 TV 드라마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로 두각을 나타내며 배우의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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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는데, 각종 게스트 출연뿐만 아니라 [테이스티로드], [뷰티크러시]에서 진행을 맡기도 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달팽이호텔]에서 호텔리어 역할을 맡아 편안하고도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주며 어떤 장르도 소화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톡톡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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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0년차 경력을 가진 김민정은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일을 해왔기에 스스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고 한다. 자신보다 일을 먼저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의존하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도 알지 못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스스로의 만족과 느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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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멋지게 성장 중인 김민정은 오는 7월 7일 [미스터 션샤인]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빛이 날 그녀의 행보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