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에 시작한 [스타워즈] 시리즈는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를 대표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스베이더의 명대사 ‘아임 유어 파더’는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알 정도이며 신작 소식은 전 세계 팬들을 들썩이게 한다. 그래서 올해 6월에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가 디즈니+ 시청 기록을 세운 사실도 크게 놀랍지 않다. 작품의 중심에는 17년 만에 돌아온 <스타워즈> 시리즈의 전설 이완 맥그리거가 있다. 그런데 이완 맥그리거가 [스타워즈] 팬들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대체 무슨 사연인지 할리우드 말말말을 통해 알아보자.

인종차별하는 사람은 진정한 스타워즈 팬이 아닙니다 – 이완 맥그리거

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오비완 케노비]가 디즈니+ 시청자가 가장 많이 본 오리지널 시리즈로 등극했다. 원작 팬들의 애정이 이뤄낸 쾌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팬들의 기대는 인종차별이라는 부정적인 여파를 불러왔다. 작품의 주연 배우 이완 맥그리거는 “스타워즈 가족이 하나가 되면 가능한 일”이라고 [오비완 케노비]의 성공을 축하하면서도 “몇몇 팬들이 인터넷에서 모지스 잉그럼을 공격하고 끔찍한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보낸다”라고 지적했다. 맥그리거는 “오늘 아침 비판을 전해 들었는데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또한 맥그리거는 잉그럼을 “훌륭한 배우”이자 “멋있는 여성”이라고 칭찬했다. 극중 ‘레바’ 역을 맡은 모지스 잉그럼은 SNS로 수백 개의 인종차별적 메시지와 댓글을 받았지만 “그저 조용히 참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논란에 스타워즈 공식 계정은 “스타워즈 우주에는 2000만 개 이상의 종족이 산다. 인종차별주의자가 되지 마라”고 글을 올렸다.

출처: 스타워즈 트위터

인디 영화 출연에 만족합니다 – 폴 메스칼

이미지: BBC Three

폴 메스칼이 대형 상업 영화보다 인디 영화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폴 메스칼은 아일랜드 출신 배우로 연극과 TV 시리즈를 거쳐 이제 영화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폴 메스칼의 영화 데뷔작은 2021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에 노미네이트된 [로스트 도터]다. 그런 폴 메스칼의 작품 선구안이 올해도 적중했다. 그가 출연한 [애프터선]과 [갓스 크리쳐스]가 칸 영화제에 초청된 것이다. 욕심이 생길 법도 하지만 폴 메스칼은 현재 인디 영화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금 찍고 있는 영화들로 아주 행복하다”라고 말한 폴 메스칼은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대신 대본이 마음에 든다면 가리지 않고 출연하며 “대본을 읽는 순간 알 수 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가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출처: Variety

병원에 입원한 투팍 보고 기절헀어요 – 스눕 독

이미지: Starz

스눕 독이 1996년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래퍼 중 한 명인 투팍 샤커가 휘말렸다 결국 사망한 사건이다. 스눕 독은 당시 소식을 듣고 쑤지 나이트의 자택으로 향했다. 당시 쑤지 나이트는 스눕 독과 투팍 샤커가 속한 레이블의 공동 설립자였다. 쑤지 나이트는 걱정하는 스눕 독에게 “투팍은 괜찮을 것이다. 이전에 9 발의 총격을 받고도 살았다”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실상은 완전히 달랐다. 이내 병원에 도착한 스눕 독이 본 투팍 샤커는 “전혀 괜찮지 않았다. 투팍은 튜브를 낀 상태였다”라고 회고했다. 이어서 스눕 독은 “병원에 들어섰을 때 투팍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고 나는 기절했다”라며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설명했다. 그를 일으켜 세운 사람은 투팍 샤커의 어머니였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 앞에서 네가 약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화장실에 들어가 진정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또한 “아들은 너를 아꼈다”라며 서로 간의 악감정은 넣어두라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스눕 독이 병원을 방문하고 6일 후 투팍 샤커는 사망했다.

출처: IMPAULSIVE

매번 같은 배우를 보는 영국 시청자가 안쓰러워 – 제인 호록스

이미지: Sky Comedy

영국 배우 제인 호록스가 자국 연예계의 보수적인 캐스팅을 비판했다. 제인 호록스는 올리비아 콜맨, 릴리 제임스, 사라 랭카셔 같은 스타 배우들이 배역을 독식하는 현 상황이 시청자의 경험을 제한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제인 호록스는 “근시안적인 제작자 때문에 똑같은 사람들을 계속 봐야 하는 시청자가 안쓰럽다”라고 말했다. 다만 제인 호록스는 앞서 언급된 배우들의 연기력이 출중하며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라고 인정했다. 또한 “예상을 뒤집는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도 많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Deadline

제인 말리크를 싫어할 이유는 많죠 – 리암 페인

이미지: Capitol Records

영국 보이그룹 [원 디렉션] 출신의 가수 리암 페인이 과거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제인 말리크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리암 페인의 말에 따르면 둘은 ‘가깝고도 먼’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원 디렉션은 스타 제작자 사이먼 코웰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한 다섯 명의 소년을 모아 결성한 아이돌 그룹이다. 이들은 단숨에 소녀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 아이돌 반열에 올랐지만, 2015년 제인 말리크가 탈퇴, 이후 잠정 해체 수순에 접어들었다.

리암 페인은 팟캐스트에 출연해 “내가 제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내가 제인을 지지할 이유도 많다”라고 덧붙였다. 리암 페인은 “우리 부모님은 과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나를 응원해 주신다. 제인 말리크가 자란 환경은 그렇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리암 페인은 “제인의 행동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가 저지른 몇몇 일들은 옹호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도움을 요청하면 선의로 대할 것이라고 말해 둘의 관계를 짐작케 했다.

출처: IMPAULSIVE

미투 스캔들로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 노엘 클라크

이미지: 유니콘미디어㈜

배우 겸 제작자 노엘 클라크가 작년 잇따라 터진 성추문으로 인해 자살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작년 무려 20명이 넘는 여성이 노엘 클라크를 성범죄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 당국은 수사에 착수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노엘 클라크의 명예는 이미 심하게 실추된 상태였다. 노엘 클라크는 “20년간의 노력이 24시간 만에 물거품이 되었다. 나는 모든 것을 잃었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서 가장 힘들 때는 칼로 목을 그을 계획까지 세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린 아들을 떠올리며 자살 충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노엘 클라크는 “의지와는 다르게 상처를 줬다면 매우 죄송하다”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변하겠다고 약속했다.

출처: Daily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