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

배리 케오간이 [킬링 디어]에서 등골을 서늘하게 하는 연기력을 선보인다. 자신을 외면하는 ‘스티븐'(콜린 파렐 역)의 완벽한 가족을 점차 무너뜨리는 미스터리한 소년 ‘마틴’ 역을 맡았다.


배리 케오간은 1992년에 태어났으며 아일랜드의 더블린 출신이다. 꽤나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그가 열두 살 때 어머니가 마약 남용으로 젊은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났다. 무려 열세 군데의 위탁 가정을 전전해야 했고, 그 이후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잘 모르는 때에 힘든 일을 겪어야 했지만, 어머니와 함께한 좋은 기억들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한다.



2011년에 TV 시리즈 [Fair City]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주로 드라마와 스릴러 장르물에 출연했고, 국내에 알려진 작품으로는 [71: 벨파스트의 눈물],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이 있다. 그런 그를 단번에 유명인사로 만들어 준 작품은 바로 [덩케르크]다. 군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덩케르크로 항해를 떠나는 ‘조지’ 역으로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선보였다.


좋아하는 것도 다양하다. 코믹스를 좋아해서 [배트맨] 시리즈의 ‘로빈’ 역을 꼭 맡고 싶다고 하기도 했고, ‘나이트윙’ 복장을 하고 단편 영상을 제작 중이기도 하다. 스포츠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복싱을 즐긴다. 자신은 늑대라고 말하며 모든 글마다 늑대 이모티콘을 붙일 정도로 늑대를 좋아하기도 한다.


신선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가는 중인 신예 배리 케오간이 앞으로도 어떤 모습으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