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살 된 아들도 있다니!

한채영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다시 찾아온다. MBC 새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에 배수빈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자식을 향한 애끓는 사랑을 그리는 휴먼 멜로드라마이며, 아나운서 겸 토크쇼 진행자 ‘서지영’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태어났으며, 어렸을 적에 미국에 이민을 가서 현재 국적은 미국 시민권자이다. 1999년에 미국 시카고의 드폴대에 합격한 이후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가, 우연히 개그맨 전유성의 눈에 띄어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첫 출연작은 KBS 드라마 [가을동화]이다. 조연이자 악역인 ‘신애’ 역을 맡았는데, 어설픈 연기력 때문에 점점 비중이 줄어들었다. 한국말도 서툴고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캐스팅되어 그때 당시가 자신의 흑역사이며, 열심히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든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2003년 [와일드 카드]에서 ‘강나나’ 역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으며, 2005년 드라마 [쾌걸 춘향]에서 주연 ‘성춘향’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불꽃놀이], [굿모닝 프레지던트], [광고천재 이태백], [예쁜남자] 등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


별명은 ‘바비인형’이다. 길쭉한 장신에 화려하고 시원시원한 이목구비가 바비인형을 닮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장난감 제조업체 ‘마텔’에서 주최한 ‘바비인형 닮은꼴 대회’에서 우승하여 바비인형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연기에서 멈추지 않고, 예능 프로그램에도 고정 출연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으로 돌아올 반가운 모습과 함께, 앞으로도 선보일 한채영만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