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하남 선배’가 되어 매력 발산!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만큼이나, 이제는 연기하는 모습도 익숙한 나라가 처음으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고등학교 1학년 ‘선화’의 첫사랑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영화 [소녀의 세계]에서 전교생의 우상이자 연극에서 로미오 역을 맡은 선배 ‘하남’ 역을 맡았다.
본명은 ‘권아윤’이다. ‘권나라’가 원래 이름이었으나 개명을 해서 지금은 ‘나라’를 활동명으로 쓴다고 한다. 사고와 잔병치레가 잦아서 부모님의 권유로 이름을 바꾸게 됐는데, 신기하게도 그 이후로는 평소에 달고 다니던 감기가 싹 나았다고 한다.
2012년 아이돌 그룹 ‘헬로비너스’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중학교 3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 제의를 받았고, 연습생 생활을 거쳐서 그룹의 서브 보컬로 자리 잡았다. 데뷔 전부터 시원시원한 키와 비주얼로 이미 유명했다고 하니, 연예계의 길을 걷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연기하는 모습을 꼭 봤으면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하던 팬들의 염원에 힘입어 2012년부터 본인의 염원이기도 했던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김진표, 산이 등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2012년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에서 단역으로 처음 출연했다.
2017년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검사 ‘차유정’ 역으로 첫 조연을 연기하며 본격적으로 배우가 되었다. 다른 캐릭터들과 잘 어우러진 연기를 선보여 여자 신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나의 아저씨] ‘최유라’ 역에 이어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주은’ 역을 통해 배우의 입지를 굳혔다.
스크린 데뷔작이자 두 번째 주연으로 배우의 역량을 펼쳐나가는 나라는 곧 아이돌 헬로비너스로서 무대에도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노래, 춤과 연기 모두 멋지게 선보일 모습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