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가 끝나고 날씨가 조금은 선선해졌다. 그럼에도 휴가를 뒤늦게 준비 중이거나, 여름의 끝자락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을 위해 왓챠에서 다양한 독점작을 준비했다. 영국, 일본의 화제의 드라마부터 스릴 넘치는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얼마 안 남은 여름을 안방극장에서 불태우는 어떨까? 8월의 왓챠 익스클루시브를 만나보자.

60 데이즈 인: 교도소 라이브 (8월 11일)

이미지: A+E

[60 데이즈 인: 교도소 라이브]는 범죄 기록이 없는 7명의 일반인이 미국 인디애나주 클라크 카운티 교도소의 부패와 범죄를 밝혀내기 위해 범죄자로 위장해 잠입하는 리얼리티 쇼다. 전직 해병대, 현직 경찰, 교사, 사회복지사, 주부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 성별로 이뤄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극비리에 진행된 잠입은 교도소 관계자 두 명을 제외한 모두에게 비밀에 부쳐 진행되고, 7명의 일반인들은 모든 재소자와 교도관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고 60일 동안 재소자들과 어울려 생활하며 교도소 내의 문제를 파헤쳐야 한다.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을 유발하는 일촉즉발의 상황들은 참가자들의 안전조차 확실하게 보장할 수 없는 상황과 맞물리며 극한의 몰입도를 선사한다.

하코즈메 ~싸워라! 파출소 여자들~ (8월 12일)

이미지: NIPPON TV

동명의 만화를 드라마로 옮긴 [하코즈메 ~싸워라! 파출소 여자들~]은 파출소를 배경으로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가는 두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안정적인 삶을 위해 경찰 공무원이 된 카와이는 힘들기만 하고 보람은 없는 파출소 일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지쳐가다 결국 사표를 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전설적인 형사과 에이스 출신 세이코가 그 앞에 나타나고, 두 사람이 파트너로 팀을 이루게 되면서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배우 토다 에리카가 에이스 형사 세이코를 맡았고, 나가노 메이가 가슴속에 사표를 품고 있는 신입 경찰 공무원 카와이 역을 맡아 수사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엡스타인의 그림자: 길레인 맥스웰 (8월 18일)

이미지: Abacus Media Rights

탐사보도 다큐멘터리 [엡스타인의 그림자: 길레인 맥스웰]은 미국의 잘나가는 금융인 제프리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의 가장 밀접한 공모자로 지목된 길레인 맥스웰을 파헤친다. 엡스타인의 성착취 사건과 석연치 않은 죽음을 둘러싸고 길레인 맥스웰이 어떻게 얽혀있는지 밝혀내기 위해 그 가족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며 배경을 살핀다. 그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공론화한 기자부터 담당 변호사, 피해자, 대학 동창, 지인 등 그 주변 인물들의 진술을 통해 사건의 실체에 다가간다. 사건을 추적해나갈수록 전 대통령부터 왕족, 정부, 거물 사업가 등 예상을 뛰어넘는 인물들이 얽혀있음이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그녀는 예뻤다 (8월 18일)

이미지: Kansai TV

일드 [그녀는 예뻤다]는 황정음, 박서준 주연의 M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촌스럽고 뚱뚱했던 소년에서 완벽한 엘리트 훈남으로 거듭난 ‘소스케’와 예쁘고 똑똑하고 인기 많던 소녀에서 빈털터리 백수로 지내던 ‘아이’가 패션 매거진 ‘더 모스트’의 편집부에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가수이자 배우인 나카지마 켄토가 ‘더 모스트’의 도산을 막기 위해 새로 부임한 무뚝뚝하고 시크한 부편집장 소스케 역으로 출연하고, 피겨 스케이트 선수 출신 배우인 코시바 후우카가 밝고 씩씩하지만 51번째 면접 끝에 겨우 ‘더 모스트’의 편집부에서 일하게 된 인턴 아이 역으로 출연한다. 서로의 첫사랑이었지만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재회해 엇갈리게 되는 인물들을 통해 매 회 색다른 설렘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궁금증을 더할 예정이다.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 (8월 25일)

이미지: BBC STUDIOS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은 사랑과 우정에 관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번의 세계대전 사이의 유럽을 배경으로, 카리스마 있고 용감한 린다 래들릿과 그의 절친이자 사촌인 패니 로건의 모험 같은 나날들에 대한 이야기다. 린다 역엔 릴리 제임스가, 패니 역엔 에밀리 비첨이 출연한다. 사랑과 결혼에 대한 열망에 사로잡힌 두 여성은 꿈에 그리던 인연을 찾는다. 패니가 안정된 삶을 살기 위해 안착하지만, 린다는 점점 대담해지고 자신의 마음을 따르기로 결심하면서 이들의 우정은 시험대에 오른다. 사회적, 정치적 분열이 나라를 갈라놓으면서 그들의 엇갈린 선택은 자유, 사랑과 성이 얽힌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