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그녀

 

 

다케우치 유코는 특유의 깨끗한 느낌으로 일본의 한 시대를 풍미한 청순함의 여신이다. 그녀가 셜록 홈즈와 왓슨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Hulu 방송국의 ‘미스 셜록’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출처 : 다케우치 유코 인스타그램 (@yuko_takeuchi0401) / @kaneharu_official

 

극 중 어울리기 힘든 성격을 가졌지만 추리 실력만은 뛰어난 셜록 역할을 맡았다. ‘왕좌의 게임’으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HBO 방송국과 공동으로 제작해 전 세계 19개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출처 : @nnn_king11 / @jiseung_baeck

 

데뷔 후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작품은 스타 등용문이었던 게츠쿠 드라마 ‘런치의 여왕’이었다. 평균 시청률 19퍼센트를 육박하며 대박이 났는데, 극 중 음식을 먹고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유코의 미소에 보는 사람들까지 오므라이스 시식 욕구가 생긴다는 반응이 많았다.

 

 

출처 : @mo111co / @ai_ryoyu

 

2004년은 그녀의 커리어가 가장 빛을 발한 해였다. 먼저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나온 ‘프라이드’가 25퍼센트 시청률로 초대박이 난 뒤 독보적인 청순가련 이미지를 정립했다. 두 사람은 올해 ‘A LIFE ~사랑스러운 사람~’에서 13년 만에 재회하며 ‘프라이드’ 팬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출처 : @bspo_movny / @mm4lifetime

 

또한 로맨스와 판타지를 적절히 접목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역시 일본에서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했다. 다케우치 유코를 국내에 가장 널리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최근 이 영화의 국내 리메이크에 손예진과 소지섭이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출처 : @pretty_meter.jp / @byj7826

 

이후 노지마 신지 게츠쿠 ‘장미 없는 꽃집’, 스릴러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성공으로 시청률 불패신화를 세웠다. 비록 한 시즌 이후 캔슬되긴 했지만 2009년 미국 ABC 방송국 ‘플래시포워드’로 미국 진출까지 해냈다. 드라마, 영화에 이어 최근 연극의 주연까지 맡으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 중인데, 앞으로도 행복 바이러스 넘치는 미소 잃지 않은 채 평생 연기자의 삶을 걸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