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주)에이블엔터테인먼트, 씨네그루(주)다우기술>

 

에드 스카이렌이 화이트워싱 논란으로 리부트 <헬보이>에서 하차했다.

<헬보이>에서 미국계 일본인 ‘벤 다이미오’ 소령 역에 캐스팅되었던 에드 스카이렌을 두고 할리우드에 팽배한 화이트워싱에 대한 설전이 오고 갔다. 이에 에드 스카이렌은 현지 시간 월요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문화적으로 공통점이 있는 배우가 해당 배역을 맡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이를 무시할 경우에는 예술에 있어서 소수 민족의 이야기와 목소리 역시 무시하는 것”이라 전했다. 이어 “나 역시 혼혈 가정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민족 다양성을 대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나의 결정이 예술에 있어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하차 이유를 밝혔다.

할리우드의 화이트워싱은 이번뿐 아니라 이전에도 여러 번 논란이 되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서 일본계 사이보그를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했을때나,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동양 남성인 ‘에이션트 원’을 틸다 스윈튼이 연기하였을 때도 화이트워싱으로 인해 동양계 배우들이 기회를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들려왔었다.

리부트를 제작하는 라이온스게이트는 성명을 통해 “에드는 이번 일에 굉장한 책임감을 느꼈고, 우리는 그의 이타적인 결정을 존중한다. 이러한 논란을 의도한 캐스팅이 아니었으며 원작의 인물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다시 찾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Variety

 

<앤트맨 앤 와스프> ‘와스프’ 첫 스틸컷 공개

<이미지 : 에반젤린 릴리 공식 트위터(@EvangelineLilly)>

 

에반젤린 릴리가 ‘와스프’의 첫 스틸컷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앤트맨>과 후속작 <앤트맨 앤 와스프>에서 ‘호프’를 연기한 에반젤린 릴리는 ‘와스프’의 코스튬을 입은 호프의 사진과 “잭 커비의 100번째 생일에 ‘와스프’를 연기하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라는 글을 본인의 트위터에 게시했다. 잭 커비는 스탠리와 함께 ‘앤트맨’과 ‘와스프’뿐 아니라 ‘아이언맨’, ‘헐크’, ‘토르’, ‘판타스틱 포’, ‘엑스맨’등 마블의 인기 히어로들을 창조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1994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 <앤트맨 앤 와스프>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으로, 폴 러드와 마이클 더글라스가 각각 ‘스콧 랭’과 ‘행크 핌’으로 다시 한번 등장하며, 행크 핌의 아내 ‘자넷 반 다인’역에는 미셸 파이퍼가 캐스팅되었다고 마블 스튜디오가 발표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페이튼 리드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2018년 7월 6일 개봉이 확정되었다.

 

출처: VarietyThe Hollywood Reporter

 

워너 브러더스, 내년 10억 달러 ‘컨저링’ 저작권 소송 앞둬

<이미지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워너 브러더스가 10억 달러 상당의 소송에 휘말렸다.

<컨저링> 프랜차이즈로 큰 성공을 거두며 미소 짓던 워너 브러더스가 이번엔 <컨저링>의 저작권 문제로 울상을 지게 생겼다. 미 버지니아 주 연방 법원이 소송을 기각하기 위한 워너 브러더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년 5월 16일 <컨저링>의 저작권 소송 날짜를 잡았다. 소송의 원고는 <컨저링> 프랜차이즈의 ‘워렌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책 <더 디모놀로지스트>의 저자 제라드 브리틀이다.

브리틀은 워렌 부부가 자신의 동의 없이 그들의 이야기가 영화화되는 것을 금지하는 계약에 합의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브리틀은 워렌 부부의 사건 일지들에 대한 독점권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워너 브러더스와 뉴 라인사가 1990년대부터 워렌 부부의 삶과 자신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 대한 논의가 오갔으며, 2011년에 로레인 워렌과 계약을 맺은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브리틀은 저작권 침해,  사유 재산 무단 사용 등으로 워너 브러더스를 기소한 상태다.

워너 브러더스는 실제 사건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독점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출처: Deadline, The Hollywood Re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