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레드 레토의 조커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다수의 현지 매체가 자레드 레토가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자레드 레토는 지난 2016년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를 연기했으며, 내년 공개를 앞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는다. 레토는 벤 애플렉, 레이 피셔, 앰버 허드와 함께 이번 주 중으로 추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자레드 레토의 비중이 얼마나 큰지는 알 수 없다.
현지에서는 자레드 레토의 복귀가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미래에 유의미한 소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매체 버라이어티는 앞서 벤 애플렉이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카메오로 출연한 데 이어, 자레드 레토가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 출연한다면 두 작품 사이의 연결고리가 단단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배트맨 대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에서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로빈의 슈트에 조커의 낙서가 새겨진 이유에 대한 뒷이야기를 풀어나갈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기존 극장판의 재편집뿐 아니라, 추가 촬영분이 더해져 러닝타임이 약 네 시간으로 늘어난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는 2021년 HBO MAX에서 공개된다.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2021년 6월로 개봉 3개월 연기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의 개봉일자가 또 밀렸다.
소니 픽쳐스가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개봉을 내년 3월에서 6월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번이 두 번째 일정 연기다. 영화는 본래 올해 7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3월 5일로 개봉을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물론 팬데믹이 언제 마무리될지 모르는 만큼, 내년 6월 개봉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이슨 라이트만이 메가폰을 잡은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지난 1989년 개봉한 [고스트버스터즈 2]의 직접적인 속편이다. 빌 머레이와 댄 애크로이드, 시고니 위버 등 오리지널 시리즈의 배우 대부분이 복귀를 확정해 많은 팬들이 기대 중인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소니 픽쳐스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의 개봉 연기 소식과 함께 [맨 인 더 다크] 속편이 2021년 8월 13일 공개될 것이라 발표했다. 2016년작 [맨 인 더 다크]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작비 15배 이상의 수익을 남기는 데 성공한 작품이다. 속편은 전작을 연출한 페드 알바레즈와 함께 각본을 집필한 로도 사야구에스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알바레즈는 제작자로 참여한다.
넷플릭스, 채드윅 보스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캠페인 시작한다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볼 수 있을까?
넷플릭스가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채드윅 보스만의 남우주연상 캠페인 활동을 할 것이라 전했다. 다가오는 1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의 주연 비올라 데이비스와 함께 채드윅 보스만도 후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며, [Da 5 블러드]로 남우조연상 캠페인 또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넷플릭스 측은 설명했다. 전설적인 블루스 가수 마 레이니의 생애를 담은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는 채드윅 보스만이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작품이기도 하다.
채드윅 보스만이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될 경우, 제임스 딘과 피터 핀치, 마시모 트로이치 이후 사후 주연상 후보에 오른 네 번째 배우가 된다. 남우조연상 또한 랄프 리처드슨, 히스 레저 이후 세 번째다. 또한 비올라 데이비스와 채드윅 보스만 모두 후보에 오를 경우, 1986년 [컬러 퍼플] 이후로 최초로 두 명 이상의 흑인 배우가 배우상 후보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당시 우피 골드버그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마거렛 에이버리와 오프라 위프리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과연 채드윅 보스만이 아카데미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