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2015 아카데미 시상식

 

채닝 테이텀이 웨인스타인 컴퍼니(이하 TWC)에서 준비 중이던 감독 데뷔작 제작을 취소했다.

 

지난 수요일(현지 시간) 채닝 테이텀은 공동 제작자 리드 캐롤린과 함께 준비 중이던 영화 ‘Forgive Me, Leonard Peacock’의 제작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영화는 매슈 퀵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성폭력으로 고통받던 한 고등학생이 자신의 친구를 살해하고 자신의 목숨도 끊을 계획을 세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는 2014년 TWC에서 제작을 결정했고 채닝 테이텀과 리드 캐롤린의 공동 연출 데뷔작으로 알려져 있다.

 

채닝 테이텀은 자신의 SNS 계정에 해당 사실을 발표하며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 이후 용기를 낸 여성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의 추악한 진실을 밝히고 자신들의 아픈 기억을 공유한 용기 있는 여성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입니다. 그녀들은 우리가 마땅히 살아야 할 평등한 세상을 위해 무거운 벽돌들을 스스로 지고 가고 있습니다. 매슈 퀵의 환상적인 소설을 원작으로 한 ‘Forgive Me, Leonard Peacock’은 성폭력으로 삶이 무너진 남자아이에 대한 이야기로 TWC에서 제작 예정이었습니다. 저와 리드는 작품의 제작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추후 TWC의 작품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비극은 더 나은 세상으로 변할 수 있는 큰 기회입니다. 진실은 밝혀졌습니다.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일을 마무리 지읍시다. 창의적 활동의 장인 저희의 일터에서 성폭력을 쫓아냅시다.

 

출처: Variety

 

 

모건 프리먼, 전 美 국무장관 콜린 파월 전기 영화 캐스팅

이미지: Focus Features, BET Honors 2012

 

모건 프리먼이 전 美 국무장관 콜린 파월을 연기한다.

 

‘파월’로 알려진 자전 영화는 65대 국무장관으로 일한 콜린 파월의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2003년 콜린 파월의 UN 연설을 집중 조명한다고 전해진다. 연설은 당시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을 끌어내리기 위한 조지 부시 정부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UN의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추후 이라크가 핵무기를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허구로 밝혀졌으며, 콜린 파월은 당시를 자신의 경력 중 최악의 경험이라고 밝혔다.

 

‘마셜’의 연출자 레지날드 허들린이 ‘파월’의 메가폰을 잡았으며 아쇼크 암리트라이, 모건 프리먼, 로리 맥크래리가 제작자로 참여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암리트라이와 프리먼은 총괄 제작자로도 영화에 참여한다. 각본은 2011년 블랙 리스트에 올랐던 에드 위트워드가 쓴다.

 

모건 프리먼은 2009년 자전 영화 ‘인빅터스’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통령 넬슨 만델라를 연기한 바 있으며, 아카데미 수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