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붉은 머리와 사슴 같은 눈망울이 매력적인 배우”
by. 띵양

2018년 1월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개봉한다. 카렌 길런은 매력적인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스펙터클한 정글 탐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후비안(‘닥터 후’ 팬덤)들의 히로인이지만, 카렌 길런은 ‘닥터 후’ 출연 이전까지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생활비를 위해 모델일을 병행하던 그녀는 ‘닥터 후’로 인지도를 쌓은 뒤 세계 최고의 영화 프랜차이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된다.

카렌 길런의 붉은 머리는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매력 포인트다. 카렌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네뷸라를 연기하기 위해 삭발을 했는데, 그럼에도 그녀의 매력은 줄어들 생각을 안 했다. 다행히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와 현재 촬영 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머리를 밀지 않았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당시 잘랐던 카렌의 머리는 디즈니에 기증되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의상팀에게 전달되었다고 한다. 그녀의 머리가 어디에 사용되었는지 보기 위해 영화를 다시 한번 봐야 할 것 같다.

카렌 길런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비글미 넘치는 배우다. 카렌의 인스타그램에서 장난기 가득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네뷸라 분장을 지우며 노래를 부르는 영상은 한 때 큰 화제가 되었다. 깨방정 부리는 와중에도 보여주는 가창력은 가히 수준급이었다.

카렌 길런은 연기뿐 아니라 연출에도 욕심이 있는 배우다. 과거 두 편의 단편 영화를 연출했던 카렌은 2018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더 파티 저스트 비기닝’ 역시 직접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고 한다. 매력만큼이나 능력도 출중한 그녀가 할리우드에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