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한 스타워즈 팬이 독특한 청원을 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주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평가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작품이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는 작품이다. 자신을 스타워즈 팬이라 소개한 헨리 월시는 청원 웹사이트 change.org에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제외하자”는 내용의 청원을 올렸다고 전해진다.

 

“스타워즈는 오랜 시간 제다이와 루크 스카이워커를 다룬 이야기였다. 이 위대한 영웅의 일대기를 좇을 수 있는 약 260여 편의 소설들이 있음에도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공식 세계관에서 그를 제외하기로 결심하고 30년 간의 전통을 무시했다. ‘깨어난 포스’에서 우리의 영웅들이었던 한 솔로와 레아, 루크 스카이워커가 살아온 날들을 볼 수 있을까 싶어 기대를 했지만 디즈니는 우리의 추억을 모조리 가져갔다. 한 솔로는 죽었고 루크 스카이워커는 채 1분 도 등장하지 않았다. ‘라스트 제다이’는 루크 스카이워커와 제다이의 유산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스타워즈를 사랑했던 이유를 가져갔다. 하지만 고칠 수 있다. 당신들이 30년의 이야기를 뒤집은 것처럼, 하나만 더 없애면 된다. ‘라스트 제다이’를 스타워즈 캐논에서 삭제시켜주길 바란다. 에피소드 9를 연기하고 제대로 된 루크 스카이워커의 이야기를 해주길 바란다. 우리의 영웅을 지켜주길 바란다.”

 

현재 약 2만 4천여 명의 스타워즈 팬들이 청원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원을 냈던 헨리 월시가 지난 19일 이 청원을 올린 의외의 이유를 밝혔다.

 

“청원을 올렸던 이유는 영화를 보고 난 뒤 속상했고 고통에 강한 진통제를 투여했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나는 교통사고를 당했고 아직까지 수술을 받지 못했다. 사고는 나의 무릎과 다리를 엉망으로 만들었고 현재 휠체어를 타고 있는 신세다. 오랜 시간 정자세로 앉아있으면 말로 형용하지 못할 고통이 찾아온다. 영화를 보러 갔다 오며 나는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 진통제 기운에 청원을 올렸다. 좋지 못한 생각이었고 우리 스타워즈 팬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의견을 내는 것 같다.”

 

청원이 올라갈 정도로 광팬들을 보유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아홉 번째 이야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현재 북미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개봉 1주일도 되기 전에 전 세계 45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고 있다.

 

출처: Comicbook.com

 

 

‘그것’ 감독판, 2018년 공개 예정

이미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북미를 들썩이게 한 영화 ‘그것’의 감독판이 출시될 예정이다.

 

얼마 전 ‘그것’ 감독 앤디 무시에티는 극장 상영본보다 약 15분 긴 감독판이 출시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그것’의 확장판 블루레이 DVD가 내년 1월 9일 출시될 것이라 알려져 팬들은 감독판이 DVD로 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DVD는 감독 편집본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

 

현지 매체 블러디 디스커스팅은 실망한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안겨주었다. 앤디 무시에티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감독판 출시가 여전히 예정되어있다고 매체는 밝혔다. 단 출시를 위해 몇 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무시에티는 전했다. 확장판 블루레이 DVD는 빌 스카스가드가 페니와이즈로 변신하기 위한 과정을 담은 영상, 영화의 주역인 아역배우들이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은 영상, 스티븐 킹과의 인터뷰, 열 개 이상의 삭제된 장면들을 본 영화와 함께 포함되어있을 것이라고 전해진다.

 

출처: Coll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