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Twentieth Century Fox, Marvel Comics

 

폭스-마블 영화들의 개봉일이 대폭 변경이 되었다.

 

올해 6월 1일 북미 개봉을 예정한 [데드풀 2]는 2주를 앞당긴 5월 18일 개봉하기로 결정됐다. 이로 인해 같은 날 개봉 예정인 소니 픽쳐스의 [슬렌더 맨]과 직접적인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개봉 2주 차가 강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여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5월 25일 개봉하기 때문에 [데드풀 2]가 6월 1일 개봉을 고수했다면 흥행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었다.

 

한편, [엑스맨: 뉴 뮤턴트]와 [겜빗]은 개봉일을 미루었다. 특히 [엑스맨: 뉴 뮤턴트]는 올해 4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10개월 가까이 뒤로 미룬 2019년 2월 22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 내부 관계자들은 [데드풀 2]와 [엑스맨: 뉴 뮤턴트]가 해외에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고어 버빈스키가 연출하고 채닝 테이텀이 출연하기로 결정된 [겜빗]은 2019년 2월 14일 개봉에서 같은 해 6월 7일로 개봉을 늦췄다. 고어 버빈스키와 제작사의 제작 방향이 다르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겜빗]은 루퍼트 와이트, 더그 리만, 고어 버빈스키까지 하차하며 총 세 명의 감독이 연출에서 물러난 영화가 되었다. 현재 버빈스키 감독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라고 폭스 관계자는 밝혔다.

 

출처: THR

 

 

 

‘수어사이드 스쿼드 2′,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제작자 합류

이미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23rd Annual Producers Guild Awards

 

워너브러더스가 [수어사이드 스쿼드 2] 제작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제작자를 투입했다.

 

매체 버라이어티는 워너브러더스의 DC 영화 부문 개편이 이루어지는 중이라 보도한 바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머니볼], [소셜 네트워크] 등에 제작자로 참여했던 마이클 데루카가 [수어사이드 스쿼드 2]에 합류하는 것은 개편의 결과라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제작자 찰스 로빈은 속편 제작에도 참여하며 마이클 데루카의 합류를 적극 권유했다고 알려졌다. 개빈 오코너가 [수어사이드 스쿼드 2]의 연출과 각본을 맡을 예정이며 윌 스미스, 마고 로비, 자레드 레토가 전편에 이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2]는 워너브러더스에서 가장 기대하는 작품 중 하나이며 출연진들의 일정상 올 가을이 되어서야 촬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진다. 전작인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2016년 전 세계적으로 7억 4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

 

출처: Variety

 

 

 

제임스 프랑코, 여성 다섯 명 상대로 성추행 혐의

이미지: Film Rise

 

제임스 프랑코가 여성 다섯 명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매체 LA 타임스는 다섯 명의 여성이 제임스 프랑코에게 부적절하고 성착취적인 행동을 강요받았다고 보도했다. 그중 네 명은 제임스 프랑코가 운영하는 연기 아카데미의 수강생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제임스 프랑코가 제작한 작품에 종종 출연한 사라 티어 캐플란은 프랑코가 권력을 남용했다고 LA 타임스에 전했다. 그녀는 나체 촬영 장면에서 그가 부적절한 행동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과거 수강생이었다고 밝힌 여성 두 명은 배우들이 상의 탈의를 원치 않을 경우 제임스 프랑코가 화를 냈다고 이야기했다.

 

제임스 프랑코는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그는 스티븐 콜베어가 진행하는 CBS [레이트 쇼]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나는 내가 했던 행동들에 대해 항상 책임졌던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SNS에 올라온 나의 루머들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오랫동안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사람들이 용기를 내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이제서 그들이 이야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의 행동을 막고 싶지 않다. 내가 잘못을 저질렀다면 고칠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제임스 프랑코는 최근 [더 디제스터 아티스트]로 골든 글로브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출처: Deadline

 

 

나탈리 포트만, 리즈 위더스푼 대신해 영화 ‘페일 블루 닷’ 출연 논의 중

이미지: Paramount Pictures

 

나탈리 포트만이 영화 [페일 블루 닷] 출연을 논의 중이다.

 

폭스 서치라이트의 [페일 블루 닷]은 원래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빅 리틀 라이즈] 시즌 2 촬영으로 일정을 맞출 수 없게 되자 리즈 위더스푼은 지난 11월 영화에서 하차한다고 전했다. 영화는 우주에서 돌아온 뒤 이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우주 비행사의 삶을 그린다. 나탈리 포트만은 리즈 위더스푼을 대신해 주인공 우주 비행사로 출연할 예정이다. [파고] 원작자 노아 홀리가 연출을 맡았으며 리즈 위더스푼은 제작자로 참여한다.

 

나탈리 포트만의 차기작 [소멸의 땅]은 2월 23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