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Marvel Studios

 

케빈 파이기가 어벤져스와 엑스맨의 만남은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세계를 놀라게 한 디즈니와 폭스의 인수합병 계약이 이루어지면서 많은 마블 팬들은 어벤져스와 엑스맨이 함께 싸우는 모습을 조만간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그는 매체 벌쳐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엑스맨이나 판타스틱 포를 MCU에 투입시키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우선 계획한 영화들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내가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계약이 마무리가 된 것은 아니다. 12월 이후 내가 들은 것은 없다. 우리는 계획된 대로 움직일 것이다. 계약이 정말 성사가 된다면,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된다. 그전까지 우리에게 할 일이 많다. 지금은 내년에 개봉할 [스파이더맨: 홈커밍] 차기작과 [캡틴 마블]에 집중하고 있다. [엑스맨] 영화가 우리의 계획에 변화를 주진 않을 것이다. 그들이 MCU에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우린 2019년까지 라인업을 발표했고, 수정사항은 없다.”

 

마블의 차기작 [블랙 팬서]는 2월 1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출처: Vulture

 

 

자비에 돌란, 차기작은 동성애 다룬 [맷 & 맥스] 확정

이미지 : AT9

 

자비에 돌란이 올해 바쁘게 일할 것으로 보인다.

 

자비에 돌란의 일곱 번째 연출작 [존 F. 도노반의 죽음과 삶]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벌써 그의 차기작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그의 여덟 번째 작품 [맷 & 맥스]는 이십 대 후반에 들어선 두 친구의 사랑을 다룰 것이며, 올 가을 퀘벡에서 촬영할 계획이라 알려졌다. 감독 겸 배우 돌란이 직접 맥스로 출연할 예정이며 다른 배역들 역시 자신과 친분이 있는 배우들이 맡을 것이라고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전했다.

 

자비에 돌란은 지난 9월 [보이 이레이즈드]를 촬영하면서 [맷 & 맥스]의 각본을 썼다고 밝혔다. 자비에 돌란이 출연한 [보이 이레이즈드]는 동성애 전향 프로그램을 강제로 들어야만 하는 한 마을 목사의 아들에 대한 이야기다. [보이 이레이즈드]의 각본을 읽은 뒤 자신도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전했다.

 

“나는 아이들, 혹은 청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써왔다. 하지만 [보이 이레이즈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신의 나라]와 같은 성숙한 작품을 접하면서 동성애를 청춘의 입장이 아닌 성인의 입장에서 다루고 싶었고, 나와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본인들이 남자를 좋아하게 될지 꿈에도 생각 못했던 두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진정한 우정과 진정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자비에 돌란이 출연한 [보이 이레이즈드]는 9월 28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출처: THR

 

 

에밀리 블런트, 디즈니 [정글 크루즈]서 드웨인 존슨과 호흡 맞춘다

이미지: CJ E&M

 

에밀리 블런트가 디즈니 [정글 크루즈]에 캐스팅됐다.

 

영화는 사람들에게 세계 각지의 자연을 소개하는 디즈니랜드의 어트랙션 ‘정글 크루즈’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알려졌다. [로건]의 각본 작업에 참여한 마이클 그린이 영화의 각본을 썼다. 1951년 존 휴스턴 감독의 [아프리카의 여왕]에서 영감을 얻은 제작진은 험프리 보가트와 캐서린 햅번이 보여준 환상의 케미를 드웨인 존슨과 에밀리 블런트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두 배우 모두 디즈니와 인연이 있다. 드웨인 존슨은 최근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모아나]에서 마우이의 목소리 연기를 했으며, 에밀리 블런트는 [숲속으로], 그리고 개봉을 앞둔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 출연한 바 있다.

 

[정글 크루즈]는 다가오는 5월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