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북미 개봉까지 두 달 가까이 남았지만, 현지 반응은 벌써 역대급이다.

현지 시간 21일 저녁,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사전 티켓 예매가 최종 예고편 공개와 동시에 시작됐다. 북미 티켓 예매 서비스 Atom Tickets는 영화의 ‘최초 60분 판매량’이 올 상반기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기록을 45% 이상 넘어서면서 자사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 세계 27억 9,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아바타]의 역대 흥행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부터 이어져 온 ‘스카이워커 사가’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북미 개봉은 12월 20일, 국내에서는 1월 개봉 예정이다.

출처: Deadline

‘조커’, ‘데드풀’ 넘어 R등급 흥행 1위 눈앞

이미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조커]의 전 세계적인 흥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기록 경신까지 앞두고 있다.

토드 필립스 연출, 호아킨 피닉스 주연 [조커]가 역대 R등급 흥행 기록을 새로이 쓸 예정이다. 현재 해당 부문의 1위는 2016년작 [데드풀]로, 개봉 당시 전 세계 극장가에서 7억 8,3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R등급 슈퍼 히어로 영화’의 가능성을 활짝 연 바 있다. 작년 개봉한 [데드풀 2]는 전 세계 7억 8,500만 달러 수익을 올렸지만, 이 중 약 4,700만 달러는 PG-13 등급으로 개봉한 [데드풀 2: 순한 맛]의 성적이라 순수 ‘R등급’ 버전이 벌어들인 금액은 7억 3,500만 달러다.

개봉 3주 만에 북미와 해외 극장가에서 7억 3,750만 달러를 거둬들인 [조커]의 최종 스코어는 약 9억 달러로 예상되며, 일각에서는 10억 달러 선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THR

‘제미니 맨’ 흥행 참패, 최소 7,500만 달러 손실 예상 

이미지: 롯데엔터테인먼트

할리우드 톱스타와 아카데미 수상 감독의 만남도 흥행 참패는 막지 못했다.

매체 Hollywood Reporter이안 연출, 윌 스미스 주연의 액션 스릴러 [제미니 맨]이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을 것이라 전했다. 약 1억 3,8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제미니 맨]은 개봉 주말 성적이 2,050만 달러에 그치면서 좋지 못한 시작을 알렸다. 반전 없이 지나간 2주차까지의 북미와 전 세계 누적 성적은 각각 3,630만 달러와 1억 1,850만 달러, 기대를 걸었던 중국에서도 [말레피센트 2]에 밀려 2위로 데뷔해 사실상 흥행에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Hollywood Reporter최소 7,500만 달러의 손실이 일어날 것이라 보도했지만, 제작/배급사 파라마운트에게 갈 타격은 예상보다 적다. 파라마운트 외에도 스카이댄스 미디어, 중국 기업 푸싱과 알리바바가 함께 [제미니 맨]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 미디어가 각각 제작비의 35%씩, 푸싱이 25%, 알리바바가 5%를 부담한 상황이다.

출처: T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