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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열린 2020 프랑스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로만 폴란스키가 [나는 고발한다]로 감독상을 수상하자, 배우 아델 에넬이 이에 항의하며 시상식에서 퇴장했습니다.

이미지: Canal+

아델 에넬은 “수치다 (La Honte!)”라고 말하며 퇴장했습니다. 셀린 시아마 감독을 비롯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팀과 몇몇 영화인도 그를 뒤따랐다고 합니다. 에넬은 시상식 바깥 카메라를 향해 “성도착증 브라보! (Bravo, le pédophilie, bravo!)”라고 외쳤고요.

올해 세자르상은 후보 발표 때부터 [나는 고발한다]가 12개 부문 후보가 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단순히 “성범죄자”를 선호한 것 이상으로 세자르상을 선정하는 프랑스 영화 아카데미 회원의 구성과 아카데미의 투명성을 불신으로 분위기로 번졌습니다. 결국 프랑스 아카데미 이사진 전원이 사임했고, 프랑스 정부가 개입하여 변화를 이끌게 할 것이라 선언했습니다.

France’s César Academy board quits en masse amid Polanski row

[나는 고발한다] 팀 전원은 시상식에 불참했지만, 비판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세자르 상 시상식 바깥에는 폴란스키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세자르상 유권자들은 폴란스키를 선택했고, 엄청난 후폭풍이 오고 있습니다.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주는 최악의 메시지”란 평가도 있습니다. #CesarDeLaHonte 라는 해시태그로 각국 트위터 사용자들의 격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델 에넬의 용기에 존경을 표하는 반응이 넘실댑니다. 트위터에서 #merciadelehaenel 이란 해시태그로 아델 에넬의 용기를 칭한하는 각국 사용자의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