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FX Network

 

도널드 글로버가 마블과 FX에 재치 있는 일침을 가했다.

 

도널드 글로버는 자신의 SNS 계정에 가짜 [데드풀] 애니메이션 대본을 올려 제작을 취소한 마블과 FX의 결정을 비판했다. 그는 대본을 올리기 앞서 “참고로, 나는 데드풀 시리즈 제작에 참여하지 못할 정도로 바쁘지 않았다”라며 자신의 촬영 일정이 데드풀 제작에 방해가 되었다는 추측성 보도에 반박했다. 도널드 글로버는 TV 시리즈 [애틀랜타], 영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실사 [라이온 킹], [스파이더맨: 홈커밍]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중이다.

 

도널드 글로버가 업로드한 대본에서 데드풀은 실제 마지막 남은 수컷 북부 흰코뿔소와 대화를 나누며 애니메이션 시리즈 취소 원인 중 하나가 인종차별 때문 아니냐며 재치 있게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작가 전부가 흑인이었어. 내용도 꽤나 흑인스러웠지. 내가 듣기론 일주일에 한 번씩 자메이카 음식을 배달시켜서 식대가 많이 나왔다더라. 모든 사람들이 색다른 것을 원하는데, 아무도 그 색다름을 위해 도전을 하지 않는 것 같아. 마블은 이미 인기는 없지만 소수자를 대변해주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지 않나? 솔직히 나는 우리 쇼가 재미있다고 생각해. 그냥 푸념할 곳이 필요했어. 아마 그곳은 프리폼(월트 디즈니 산하 방송국)인 것 같아”

 

또한 대본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페이스북이나 비트코인 등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마블과 FX 네트워크는 도널드 글로버의 발언에 함구하고 있다.

 

출처: Variety

 

 

‘게임 체인지’ 연출자, ‘화염과 분노: 트럼프 백악관의 내부’ TV 시리즈 연출

이미지: President Donald Trump’s 2017 Joint Address to Congress, HBO Films

 

도널드 트럼프의 이야기 [화염과 분노]가 연출자를 찾았다.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제이 로치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취임 후 1년이 담긴 TV 시리즈 [화염과 분노: 트럼프 백악관의 내부]를 연출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화염과 분노]는 마이클 울프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도널드 트럼프가 정신이상 증세가 있어 대통령직을 맡을 능력이 없으며 트럼프 정권과 러시아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주장하는 책은 단숨에 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며 화제가 되었다. 현재 방송사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을 맡은 제이 로치는 에미상 수상작 [게임 체인지], 영화 [트럼보] 등을 연출했다.

 

출처: T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