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더 라스트 타이쿤> 캔슬

<이미지 : Amazon>

 

아마존이 <더 라스트 타이쿤> 제작을 취소했다.

 

‘위대한 개츠비’의 저자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시리즈 <더 라스트 타이쿤>이 시즌 1을 끝으로 제작되지 않는다. 며칠 전 테레즈 앤 파울러 소설 원작 시리즈 <Z: 더 비기닝 오브 에브리싱> 시즌 2 제작을 발표한 지 약 5개월 만에 발표를 번복한 이후 두 번째 시리즈 제작 취소 발표다. 이는 아마존닷컴 CEO 제프 베조스가 시작한 아마존 스튜디오 개혁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금요일 제프 베조스가 <왕좌의 게임>과 같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아마존 스튜디오의 사업 전략을 크게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존 스튜디오의 수장 로이 프라이스는 한 인터뷰에서 “세상을 크게 변화시킬 거대한 시리즈를 찾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금요일 발표 이후 곧바로 개혁이 시작되었다. 아마존 스튜디오는 왕가위 감독이 연출을 맡을 드라마 시리즈와 프레드 아미슨, 마야 루돌프 주연의 코미디 시리즈를 필두로 세 개의 방송을 추가적으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더 라스트 타이쿤>은 <굿 걸스 리볼트>, <매드 독스>등의 뒤를 이어 한 시즌만에 종영을 하게 된 시리즈가 되었다.

 

<더 라스트 타이쿤>은 켈시 그래머, 맷 보머, 릴리 콜린스, 제니퍼 빌스가 출연한 드라마 시리즈로,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배우가 시네마 스튜디오를 차지하기 위해 스승에게 맞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버라이어티의 비평가 모린 라이언은 이 시리즈를 두고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환상적인 시대극”이라고 평가했었다.

 

출처: Variety

 

<SNL>, <기묘한 이야기>, <웨스트월드>가 휩쓴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시상식

<이미지 : NBC>

 

<SNL>, <기묘한 이야기>, <웨스트월드>가 프라임 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 각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프라임 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은 제작, 촬영 세트장, 편집, 의상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TV 시리즈를 완성시키는 기술적인 부문을 기리는 시상식으로 올해 69회를 맞이한 행사다. 본 행사인 에미상은 9월 17일 방송되며 편집본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은 하루 전인 16일 방송된다.

 

NBC 라이브 코미디 시리즈 <SNL>은 코미디 게스트 남&여배우 부문을 포함한 총 다섯 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가졌다. 데이브 샤펠과 멀리사 매카시가 코미디 게스트 남&여배우 부문을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메이크업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 기술 디렉팅과 촬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맛봤다.

 

HBO의 SF 시리즈 <웨스트월드>는 헤어스타일링, 인터랙티브 미디어 공로, 메이크업, 음향 믹싱 효과, 시각 특수효과 부문에서 수상하며 기쁨을 맛보았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의 일곱 번째 시즌은 방영 시기상 심사 구분에서 제외되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는 캐스팅, 메인타이틀 디자인, 오리지널 메인타이틀 음악, 드라마 편집, 음향 편집 부문에서 수상했다. 캐스팅 디렉터 카르멘 쿠바는 “현실이 아무리 거꾸로 돌아가도, ‘데모고르곤’들이 우리의 화합을 방해하고 겁을 줄 방법을 찾는다 하더라고 우리는 단합하고 이웃들을 보호하기 위해 맞서 싸워야 한다. 미국은 많은 사람들, 특히 기묘한 사람들을 대표할수록 강성해진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넷플릭스에서 인종차별을 다룬  다큐멘터리 <13th>, HBO 범죄 수사 시리즈 <더 나이트 오브>가 각각 4개 부문, HBO의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과 <Veep: 부통령이 필요해>, NBC <헤어스프레이 라이브!>, 훌루의 <더 핸드메이즈 테일>, 넷플릭스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이 각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