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Walt Disney Studios

 

라이언 쿠글러가 [블랙 팬서] 여성 스핀오프 제작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목요일, [블랙 팬서]를 연출한 라이언 쿠글러는 칸 영화제에서 열린 패널 행사에서 “극중 여자 캐릭터들이 남자 캐릭터만큼 중요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오히려 그녀들이 더 중요하다고 봐도 좋다”라고 답변하면서 [블랙 팬서]를 이끈 여자 주인공들의 공을 치켜세웠다. 또한 스핀오프 작품으로 [블랙 팬서]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를 제작하고 싶다 밝히기도 했다.

 

“[블랙 팬서]에서는 티찰라가 아닌 나키아, 오코예, 라몬다, 그리고 슈리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구간이 있다. 놀랍게도 이 구간은 내가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다. 이 부분을 보고 있으면 새롭고 신선한 무언가를 마주한 기분이 든다. 개개인이 영화를 이끌 수 있을 정도로 멋진 여배우들과 함께 했다. 여성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블랙 팬서]를 제작할 기회가 생긴다면 환상적일 것이다. 코믹스에서는 실제 있던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개봉 3개월 차에 접어든 [블랙 팬서]는 여전히 북미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는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북미 누적 스코어 7억 달러를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3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전면에 나선 [블랙 팬서] 스핀오프를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Variety

 

 

브래들리 쿠퍼, 음악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 전기 영화 연출과 주연 맡는다

이미지: (주)이수C&E

 

브래들리 쿠퍼가 레너드 번스타인 전기 영화의 연출과 주연을 맡는다.

 

레너드 번스타인은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 거장이다. 지휘, 작곡 등 분야를 막론하고 미국 음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그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영화 [워터프론트]의 음악을 맡은 바 있다. 영화 제작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스콜세지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스포트라이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조시 싱어가 각본을 집필한다고 전해진다.

 

브래들리 쿠퍼가 연출하는 영화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삶을 대형 스크린에 옮긴 두 번째 작품이 되었다. 최근 발표된 제이크 질렌할 제작, 주연의 [더 아메리칸] 역시 번스타인 전기 영화다. 캐리 후쿠나가가 [더 아메리칸]를 연출하며, [커런트 워] 각본가 마이클 미트닉이 험프리 버튼의 전기 소설을 바탕으로 각본을 쓴다고 전해진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