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이 곧 개봉을 앞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화이트워싱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공개된 마리 클레르 3월호 커버 인터뷰에서, 요한슨은 자신이 ‘메이저’ 역에 캐스팅된 것에 대한 의견을 말했다. 지금까지 영화의 ‘화이트워싱’ 논란에 대해 언급을 피해온 요한슨의 첫 의견 표명이다.

 

절대 다른 인종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라고 가정하지 않는다. 다양성은 할리우드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안기는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느끼고 싶지 않다.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인 프랜차이즈에 출연하는 것은 매우 드문 기회다. 당연히 그것 때문에 부담이 된다. 이 프랜차이즈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른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 <공각기동대>의 할리우드판 실사 영화로, 공안 9과라는 엘리트 수사팀을 이끄는 하이브리드 사이보그 메이저(모토코)를 주인공으로 한다. 할리우드 실사영화의 주연으로 스칼렛 요한슨이 캐스팅된 이후, 영화는 꾸준히 ‘화이트워싱’ 논란에 휩싸였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스칼렛 요한슨 외에 마이클 피트, 줄리엣 비노쉬, 모모이 카오리,릴라 후쿠시마, 친 한 등이 출연한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루퍼트 샌더스가 연출을 맡았다. 국내 3월 개봉.

 

출처: Marie Claire

 

http://db.tailorcontents.com/movies/7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