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홍보 활동중인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 <블랙 위도우> 단독 영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요한슨은 토탈 필름과의 인터뷰에서 솔로 영화의 제작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다.

“케빈 파이기와 이야기해본 적 있다. 크리에이티브 면에서 우리 둘은 잘 맞는다. 두 사람 다 이 캐릭터(블랙 위도우)에겐 단독 영화에 적합하다고 동의했다. 지금은 마블과 내 타이밍이 맞는가가 중요할 것이다.”

<아이언맨 2>에 처음 등장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팬들의 큰 지지를 받았고, 블랙 위도우 단독 영화를 제작하라는 요구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리고 마블은 이에 대해 수차례 언급한 적이 있다. 2010년, 케빈 파이기가 블랙 위도우 단독 영화 제작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2014년, 마블은 <블랙 위도우> 단독 영화가 마블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2015년, 케빈 파이기와 스칼렛 요한슨이 재차 논의를 하였다는 보도도 있었고,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루소 감독, 마블,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 또한 단독영화 제작에 대해 의견을 표명했다.

지금 상태로는 의견을 나누고 있는 상태 이상으로는 진전되지 않는 듯하다. 게다가 마블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Part 2 (제목 미정)>까지 라인업이 확정되어 있고, 스칼렛 요한슨 또한 차기작이 결정된 상태라, 구체적인 형태가 나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출처: Total Film via Coll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