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HAMILTON THE MUSICAL)

뮤지컬 <해밀턴>의 영화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해밀턴>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로, 최근 <모아나> 사운드트랙에 참여하며 인지도를 높인 린-마누엘 미란다가 극본, 음악, 주연을 맡았다. 토니어워드에서 작품상 포함 11개 부문 수상, 퓰리처상 수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해밀턴>은 큰 성공 이후 영화화 여부에 그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린-마누엘 미란다는 이미 영화화여부에 대해서 ‘언젠가는’ 영화로 만들어지길 기대하지만, 지금은 뮤지컬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할리우드 리포터의 어워드 팟캐스트를 통해, 영화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맞아요! 언제인지는 모르죠. 다만 그 역할과 아직은 헤어지지 못할 것 같네요.”

<해밀턴>은 작년 한해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흥행한 뮤지컬로, 그 흥행 가도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힙합과 랩으로 이뤄진 차별화된 음악, 주요 배역에 유색인종 배우를 캐스팅하여 다양화된 현실을 반영하려는 점 등으로 주목받았으며,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관람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