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방영된 신작드라마 4개가 리뉴 오더를 얻었다.

 

FX는 마블 텔레비전과 공동제작하는 엑스맨 드라마 <리전>의 시즌 2 제작을 공식 발표하며, 새 시즌은 2018년 방영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리전>은 엑스맨 캐릭터인 데이빗 할러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다. 데이빗 할러는 10대 시절 조현병에 시달린 뮤턴트로, 몇 년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 왔다. 그러나 다른 환자들과의 만남 이후에, 그가 보고 들었던 모든 것들이 자신의 머릿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음을 알게 된다.

<파고>의 제작자 노아 홀리가 제작하며, 댄 스티븐스, 오브리 플라자, 레이첼 켈러, 진 스마트 등이 출연한다. (출처: Deadline)

 

 

CBS All Access 드라마 <굿 파이트>가 시즌 2 리뉴 오더를 받았다.

지난 2월 CBS를 통해 첫 에피소드를 방영하고, 이후 에피소드는 CBS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All Access를 통해서 공개됐다. 첫 에피소드 실시간 시청률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지만, 이후 DVR과 VOD 시청률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CBS All Access는 시청률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시즌 1 방영을 다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리뉴 오더를 받은 것으로 보아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굿 파이트>는 CBS에서 시즌 7까지 방영된 <굿 와이프>의 스핀오프로, 금융사기로 모든 것을 잃고 로펌까지 그만두게 된 다이앤 록하트가 루카 퀸의 로펌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크리스틴 바란스키, 쿠쉬 점보가 <굿 와이프>에서 연기했던 다이앤 록하트와 루카 퀸을 다시 연기하며, 레슬리 로즈가 다이앤의 대녀 역으로 합류했다. (출처: Deadline)

 

넷플릭스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이 시즌 2 리뉴 오더를 받았다. 이 소식은 트위터의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공식 계정을 통해 전해졌다.

베스트셀러 아동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의문의 화재 사건으로 부모를 잃게 된 보들레르 가의 세 아이들이 자신들의 후견인이 되어 보험금을 빼앗으려 하는 올라프 백작의 위협을 슬기롭게 물리치는 이야기다. 2017년 버전 넷플릭스 시리즈는 닐 패트릭 해리스가 악역 올라프 백작으로 등장하며, 2004년 짐 캐리 주연의 영화를 연출한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제작과 연출로 참여한다. (출처: Deadline)

 

HBO 코미디 <크래싱>이 시즌 2 제작 오더를 받았다.

<크래싱>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길 꿈꾸는 평범한 가장 피트가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된 후, 교외에서의 평안한 삶을 정리하고 뉴욕에 와서 코미디언이 되기 위해 도전하는 이야기다. 비평도 상당히 좋았고, 이전에 동일한 시간대에 방영되던 <인시큐어>나 <투게더니스>보다 시청률 성적도 좋은 편이었다.

<크래싱>은 <마흔살까지 못해본 남자> 주드 아패토우 감독이 제작하고, 코미디언 겸 배우 피터 홈즈가 주연을 맡는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