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Sony Pictures>

극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에 합류한 ‘스파이더맨’이 MCU에 영원히 머물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미국 현지에서 진행중인 시네마콘에서, 소니 픽쳐스의 전임 사장이자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제작자인 에이미 파스칼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후속편 이후 스파이더맨이 MCU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스튜디오가 힘을 합쳐 영화를 만드는 것이 자주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우리가 후속편을 하고 난 뒤에는 다시는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왜냐면 소니와 디즈니와 마블이 피터 파커가 MCU에 들어가 마블 캐릭터들과 만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세 회사의 입장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고 이렇게 하기로 결심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우리가 스파이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또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은데, 이런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다른 방법으로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회사가 조금씩 역할을 해낸 것은 정말 욕심을 버린 일이라 할 수 있다.”

 

https://youtu.be/Glpcj-oQEN0

최근 소니는 마블과 독립되어 스파이더맨이 중심이 되는 유니버스를 구상하고 있는 듯하다. 개봉일을 공지한 <베놈>이 독립된 세계관에서 R등급 영화로 제작되고, 실버 세이블 & 블랙 캣 스핀오프를 준비한다는 보도가 나온 후, 소니와 마블의 결별(?)을 예측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에이미 파스칼의 발언을 통해 이 부분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Comicbooknews

 


 

<이미지: Merrick Morton/Columbia Tristar>

<어 퓨 굿맨>, <소셜 네트워크>의 작가 애런 소킨이 곧 슈퍼히어로 영화 제작에 참여할지도 모른다.

소킨은 시네마콘에서 코믹북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DC와 마블 모두와 미팅을 가지게 될 것임을 밝혔다.

“DC와 마블 모두와 미팅을 하게 될 것 같다. 일단 들어가서 그분들께 최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내가 코믹스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해야 한다. 싫어해서 그런 게 아니라, 코믹스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 일단 그들이 가진 방대한 캐릭터 중 내 마음에 들고, 돌아가서 1편부터 볼 만한 캐릭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애런 소킨은 아카데미상과 에미상을 수상한 실력과 명성뿐 아니라, 촘촘하고 빠른 대화, <웨스트윙>에서 많이 나온 ‘걸으면서 대화하기 (Walk and Talk)’ 같은 본인만의 스타일로 유명하다. 이런 그의 스타일이 코믹스 영화에 녹아들 기회가 있게 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출처: Comicb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