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새 영화 <캡틴 마블>의 연출자가 결정됐다.

마블 스튜디오는 작가 겸 감독인 안나 보덴과 라이언 플렉을 <캡틴 마블>의 감독으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니콜 펄먼과 <인사이드 아웃>의 메그 라푸브가 집필한 각본을 영화화한다.

안나 보덴과 라이언 플렉은 대학생 때 만나 지금까지 다수의 영화를 함께 만들어왔다. 이들은 라이언 플렉의 장편영화 데뷔작 <하프 넬슨>의 각본을 함께 집필했고, 이후 <슈가>, <잇츠 퍼니 스토리>, <미시시피 그라인드> 등을 함께 작업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연출에 참여해, Showtime <빌리언즈>와 <디 어페어> 등의 연출을 맡기도 했다.

브리 라슨의 캡틴 마블/캐롤 댄버스 캐스팅이 공식 확정되기 전부터, 마블은 오랜 시간을 들여 감독을 찾아 왔다. 이들은 특히 여성 감독을 기용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후보를 찾았고, 작년 여름에는 여성 감독 몇몇이 최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 당시에 후보에 올랐거나 마블과 미팅을 가진 감독은 니키 카로(웨일 라이더), 레슬리 린카 글래터(홈랜드), 로린 스카파리아(어바웃 니키), 루시아 아니엘로(러프 나이트), 샘 테일러-존슨(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제니퍼 켄트(바바둑), 제니퍼 여(쿵푸 팬더 2) 등이 있다.

<캡틴 마블>은 2019년 3월 8일 북미 개봉을 목표로 한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이미지: Warner Bros.>

윌 스미스가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의 지니 역으로 출연하는 것을 논의중이다.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윌 스미스의 출연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다. 그는 이전에 <덤보> 실사 영화 출연을 논의한 적이 있었으나 결국 불발됐다. 윌 스미스가 맡을 지니 역은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애니메이션의 목소리는 故 로빈 윌리엄스가 맡았다.

<알라딘> 실사 영화는 <미녀와 야수>처럼 뮤지컬로 만들어지며, <빅 피쉬>의 존 오거스트가 각본을 집필하고 <셜록 홈즈>의 가이 리치가 연출을 맡는다. 현재는 알라딘과 자스민을 연기할 신예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한 과정이 진행중이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