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v-tyE3V4ak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가 공식 개막했지만, 개막 전부터 뜨거운 화제로 떠오른 넷플릭스 영화에 대한 논쟁은 계속됐다.

경쟁부문 심사위원들의 기자회견 자리에서 심사위원장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미리 써온 성명서를 통해 넷플릭스 영화의 칸 국제영화제 수상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황금종려상을 비롯한 그 어떤 상을 수상한 영화들을 극장의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그렇다고 내가 새로운 기술에 열려 있지 않거나 이를 반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중략) 다만 지금의 젊은 세대가 알지 못하는 것을 위해 사울 것이다. 바로 큰 스크린이 관객에게 거는 최면의 능력이다. (중략) 극장 스크린의 크기는 관객이 앉아 있는 의자보다 더 작아서는 안된다. 일상적인 환경이 되어서도 안 된다. 스크린의 이미지에 압도되어 자신이 작고 겸손해짐을 느껴야만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동료 심사위원인 윌 스미스는 넷플릭스를 변호하며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곧 넷플릭스를 통해 자신의 신작 영화 <브라이트>를 공개할 예정인 스미스는 넷플릭스가 자신의 세 아이의 시청 습관을 바꾸었으며, 그로 인한 이득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일주일에 두 번 극장을 가고 넷플릭스도 본다. 아이들에게는 극장에 가는 것과 넷플릭스를 보는 것의 경계가 거의 없다. 우리 집에서 넷플릭스는 절대적인 이득이다. 넷플릭스는 엄청난 연결성을 가져온다. 그곳에는 반경 8천 마일 안에서 상영하지 않는 영화가 있다. 그런 아티스트들도 접해야만 한다.”

첫날부터 심사위원들 사이에서도 이견을 보이게 한 넷플릭스vs극장 논쟁은 영화제 내내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논쟁이 과연 경쟁 부문 진출작인 <옥자>와 <메이로위츠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출처: Variety

 


<이미지: Gravitas Ventures>

DCEU <플래시>에 캐스팅된 빌리 크루덥이 하차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현지시각으로 수요일, 빌리 크루덥이 현재 제작 준비중인 <플래시>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크루덥은 작년 10월 플래시/배리 앨런(에즈라 밀러 분)의 아버지인 해리 앨런 역으로 캐스팅되었으며, 같은 역할로 올해 11월 개봉 예정인 <저스티스 리그>에 등장할 예정이다.

보도는 <플래시> 영화 제작이 늦어진 것이 크루덥의 하차 이유라고 설명했다. <플래시>는 두 번째 감독인 릭 파무이야 감독의 하차 이후 지금까지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작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크루덥은 아직 프로젝트에 계속 참여하고 있다.

어제자 보도에 따르면 <백 투 더 퓨처>의 로버트 저메키스와 <킹스맨>의 매튜 본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한 오늘 보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샘 레이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마크 웹은 연출직을 고사했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 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