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원더 우먼>이 개봉 첫주에 대박 흥행을 기록하며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원더 우먼>은 개봉 첫주 북미에서 4,165개 극장에서 상영, 1억 5십만 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 북미 외 지역에서 1억 22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첫주 성적은 총 2억 2300만 달러.

<원더 우먼>은 이로써 개봉 첫주 북미에서 1억 달러 성적을 기록한 16번째 영화가 되었다. 이 리스트에는 <어벤져스(2억 7백만달러)>,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억 9130만 달러)>,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1억 7910만 달러)>, <아이언맨 3(1억 7400만 달러)>,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1억 6600만 달러)> 등이 있다. <원더 우먼>의 개봉 성적은 <토르> 시리즈 2편,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첫 2편과 <아이언맨>을 뛰어넘는다.

영화의 흥행으로 감독인 패티 젠킨스는 가장 좋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여성 감독이 되기도 했다. <원더 우먼> 이전 이 기록을 가지고 있던 감독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샘 테일러 존슨으로, 2015년 발렌타인데이 개봉 당시 930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원더 우먼>의 북미 지역 외 흥행 성적을 살펴보면, 중국에서 3800만 달러 수입을 기록하며 워너 브라더스 영화의 중국 흥행 순위 4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한국이 85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월 31일 개봉 이후 6월 4일까지 스크린 수 1,034개, 누적관객수 115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 영진위 통합전산망

 


<이미지: IMDB>

흥행 대박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는 <원더 우먼> 후속편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패티 젠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할리우드리포터의 커버스토리에 따르면, 젠킨스 감독과 갤 가돗은 2편에 참여하는 것이 이미 계약으로 확정되어 있다. 또한 <원더 우먼 2>는 전편과 달리 현대를 배경으로 할 것이다.

다만 젠킨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원더 우먼>이 제작되기 전 다른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젠킨스 감독은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으로 돌아가기 전에 남편인 작가 션 쉐리단이 쓴 글에 기초한 TV 미니시리즈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뉴 뮤턴트의 나머지 일원들의 캐스팅이 모두 완료됐다.

찰리 히튼은 ‘캐논볼/샘 거스리’ 역을 맡는다. 코믹스 내에서는 뉴 뮤턴트의 리더 격으로, 신체 내에서 열화학 에너지를 생성해 피부를 통해 방출해, 고속으로 비행하고 그때 보호막을 생성해낸다. 히튼은 <셧 인>, <기묘한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헨리 제이거는 ‘선스팟/바비 다 코스타’ 역을 맡는다. 태양열 에너지를 흡수해 육체적 힘으로 변환, 전신을 검게 변화시키면서 전체적인 파워를 향상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제이거는 최근 <루머의 루머의 루머>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블루 헌트는 ‘다니엘 문스타’ 역을 맡는다. 아메리카 원주민으로 다른 사람의 욕망과 두려움에서 뽑아낸 환영을 만들어낸다. 캐스팅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는 역할이었는데,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영화의 주된 플롯이 기반한 1980년 발간된 ‘디먼 베어’ 스토리라인의 주요 인물이 다니엘 문스타이기 때문. 프로듀서들이 아메리카 원주민 배우를 기용하는 것을 가장 우선했기 때문에, 다른 배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인인 블루 헌트가 캐스팅될 수 있었다. 블루 헌트는 2016년 데뷔해 <오리지널스>에 ‘더 할로우’ 역으로 출연했다.

아냐 테일러 조이가 매직 역에, 메이시 윌리엄스가 울프스베인 역에 캐스팅됐으며, 로자리오 도슨이 이들의 멘토인 세실리아 레예스 역으로 출연을 협의중이다. <안녕 헤이즐>의 조쉬 분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으며, 촬영은 7월 보스턴에서 시작해 2018년 4월 개봉한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톰 크루즈가 <탑 건> 후속편의 제목을 비롯한 관련 소식을 공개했다.

톰 크루즈는 억세스 헐리우드와이 인터뷰에서 <탑 건 2>의 제목은 <톱 건: 매버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의 톤과 분위기는 전작과 비슷하게 가며, 해롤드 펠터메이어가 작곡한 테마 음악 또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영화와 같은 톤으로 가져갈 생각이에요. 스타일 면에서는 동일할 것입니다. 해롤드 펠터메이어의 스코어를 쓸 거고, 에비에이터도 돌아올 거에요. 스피드를 위해서는 큰 것들이 필요하니까요. 전작처럼 경쟁에 대한 영화가 될 거고, 매버릭의 성장이라는 부분을 제외하고 같은 맥과 분위기를 유지할 겁니다.”

<탑 건: 매버릭>은 1986년 개봉한 <탑 건>의 후속편으로, 전작에 이어 톰 크루즈와 발 킬머가 출연을 확정했다. 속편의 연출을 맡을 감독으로 <트론: 레거시>와 <오블리비언>의 연출을 맡은 조셉 코신스키가 유력하다. 촬영은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6> 촬영이 마무리된 후 진행될 것이라, 내년이 유력하다.

출처: Access Hollywood via Collider

 


<이미지: Sony Pictures>

댄 애크로이드가 2016년 개봉한 여성판 <고스트버스터즈>의 감독 폴 페이그를 비판했다.

그는 영국 Channel 4의 일요일 아침토크쇼 <선데이 브런치>에서, <고스트버스터즈> 감독 폴 페이그가 “예산을 너무 많이 썼기 때문에 당분간 소니로 돌아오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댄 애크로이드는 1984년 오리지널 <고스트버스터즈>의 각본을 쓰고 출연했으며, 2016년 리부트 버전에는 총괄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했다.

“감독이, 돈을 너무 많이 쓴 데다가 우리가 제안한 장면은 촬영하지 않았어요. 몇몇 장면이 필요했었는데, 그때마다 ‘아니, 필요없다’고 말했죠. 그리고 테스트 스크리닝을 했는데, 그 장면이 필요했던 거에요. 그래서 재촬영에 3~4천만 달러를 썼죠.”

반면 그는 출연진인 멜리사 맥카시, 크리스틴 위그, 레슬리 존스, 케이트 맥키넌에 대해서는 칭찬하며, 영화에 대해서 정말 만족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산이 너무 많이 들었고, 소니는 돈을 잃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돈은 벌었지만,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후속편을 만드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영화 제작에 대해 잘 아는 다른 정보원에 따르면, 애크로이드의 주장은 다소 과장되었다. 소니는 폴 페이그 감독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촬영 비용은 3~4백만 달러 정도라고 덧붙였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