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쳐스가 제작하는 마블 영화 [실버 앤 블랙] 감독이 작업 상황을 전했다.

 

[벌들의 비밀 생활] 지나 프린스 바이더우드 감독은 작년 7월 ‘실버 세이블 & 블랙캣’ 영화의 연출자로 확정된 후 지금까지 프리프로덕션 작업에 매진해 왔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첫 스핀오프 작품인 [베놈]이 11월 개봉을 앞둔 지금까지도 [실버 앤 블랙]이 촬영에 들어간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프린스-바이더우드 감독은 현재 상황을 간단명료하게 전했다.

 

지금은 각본 업데이트에 매진하고 있다. 결국 영화는 각본에서 출발한다. 정말 좋은 각본으로 바로 작업에 들어갈 수 있어야만 한다.

 

[실버 앤 블랙]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콘셉트는 용병 실버 세이블과 매력적인 악당 블랙캣의 버디 무비라고 알려졌다. 지금까지 [토르: 라그나로크] 크리스 요스트, [웨스트월드] 리사 조이, [카오스 워킹] 제네바 로버트슨-드워렛과 린지 비어가 [실버 앤 블랙]의 각본을 쓰거나 수정했고, 현재는 프린스-바이더우드가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프리프로덕션 작업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 개봉은 현재 목표인 2019년 2월보다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출처: Screen Rant

 

 

‘배트맨 대 슈퍼맨’ 잭 스나이더 감독 차기작은 ‘더 파운틴헤드’

출처: TBS

잭 스나이더 감독이 다음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스나이더는 SNS 상에서 연 팬들과의 질답 시간에서 차기작을 묻는 질문에 “파운틴헤드”라고 답했다.

 

 

[파운틴헤드]는 1943년 발간된 아인 랜드의 소설이다. 경제 번영을 바탕으로 앞다투어 마천루를 세우던 1920~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신념과 예술적 가치관에 따라 건축가로서의 길을 개척하는 하워드 로크와 그를 둘러싼 개성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다. ‘건축’을 둘러싼 각 인물의 이해관계와 인생관을 치밀하게 그려 호평받았으며, 1949년 한 차례 영화화됐다.

 

스나이더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맨 오브 스틸] 등을 연출하며 DC 확장 유니버스를 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저스티스 리그] 후반 작업에서 하차했다. 영화는 조스 위든이 재촬영과 후반 작업을 맡았으나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다소 중구난방으로 진행되던 DCEU 영화 작업은 현재 내부 스튜디오 DC 필름이 총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잭 스나이더가 차기작을 다른 작품으로 결정하면서, 당장은 DC 영화를 작업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출처: Screen Rant

 

 

에반 피터스, “‘다크 피닉스’의 퀵실버는 성숙하고 철들었다”

출처: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에반 피터스가 새 엑스맨 영화 [다크 피닉스]에서 만날 ‘퀵실버’의 모습을 예고했다.

 

피터스는 신작 [아메리칸 애니멀] 홍보 인터뷰에서 [엑스맨: 아포칼립스] 이후 ‘퀵실버’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확실히 나이도 먹었고, 철도 들고 차분해졌다.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보단 엑스맨을 위해 옳은 일을 하려 하고 자신의 힘을 좋은 데 쓰려는 착한 사람이 되려 노력 중인,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피터스가 연기한 퀵실버는 최근 리부트된 [엑스맨]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중 하나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그의 능력이 발휘되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로 꼽히기도 한다. 앞서 2편에서 만난 퀵실버는 자유롭고 규율에 억메이지 않은 소년 같았지만, 피터스의 인터뷰를 통해 [다크 피닉스]에서의 퀵실버의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 4번째 영화로, 지난 3편의 각본과 제작에 참여한 사이먼 킨버그가 처음으로 연출을 맡았다. 엑스맨 코믹스 ‘다크 피닉스’에 기반한 내용으로,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등장한 진 그레이가 ‘다크 피닉스’로  변화하는 과정에 집중한다. ‘진 그레이’ 역을 맡았던 소피 터너를 비롯해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타이 쉐리던 등 주요 배우가 모두 복귀한다. 개봉은 올해 11월 예정이었으나 후반 작업 지연으로 내년 2월로 미뤄졌다.

 

출처: Screen Rant

 

 

알란 릭만,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에 불만 있었다

출처: 워너브라더스코리아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 역으로 사랑받은 故 알란 릭만이 영화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인이 된 그의 개인 소장품이 경매에 부쳐졌는데, 그 안에 포함된 편지와 메모에는 영화 촬영 당시 그가 불만과 좌절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 제작자 데이빗 헤이먼이 릭만에게 보낸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해리포터] 2편의 성공에 감사드려요. 가끔 불만이 있으신 건 알고 있지만, 당신이 영화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훌륭했어요.

또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촬영 당시 릭만이 쓴 노트에는 이런 내용도 있다.

데이빗 예이츠([혼혈왕자] 감독)은 그게 ’10대들에게 어필할 만한 것’이란 기준으로 보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 것 같다.

 

이번에 공개된 고인의 개인 소장품에는 위의 편지와 노트 외에도 J.K. 롤링이 알란 릭만에게 “가장 복잡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연기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감사 편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영국 찰스 왕세자,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 사회 유명 인사와 주고받은 편지, [다이 하드] 각본 등도 포함됐다.

 

출처: Independent